버지니아 비엔나 한 호텔 방에서 일어난 성폭해 사건 용의자가 전격 공개 수배됐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지난 1일 비엔나 웨스트우드 센터 드라이브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여성을 상대로 강간을 저지르고 도주한 것으로 보여지는 남성의 사진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신고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피해 여성이 문이 잠겨지지 않은 호텔 방에 있었는데, 갑자기 한 남성이 들어와 무기로 그녀를 위협하고 성폭행을 저지르고 도망쳤다.
평소 피해자와 친분이 있던 한 남성이 용의자를 쫓았지만, 용의자가 자신에게 총을 겨눴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진 공개를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는데, 그는 비엔나 홀텔과 워싱턴DC 이스턴마켓 지하철역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담겨있다.
영상에는 용의자가 이스턴마켓 역에서 전철을 탄 후 캐피탈 사우스 역에서 실버라인으로 갈아타고 스프링 힐 역에서 밖으로 나왔다.
이후 용의자는 스프링 힐 역에서 다시 전철을 탄 후 메트로센터의 실버라인에서 레드라인으로 갈아타고 글렌몬트 방향으로 갔다.

경찰과 WTOP에 의하면 이 남성은 커다란 원형 펜던트가 달린 독특한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으며, 부분적으로 금발로 염색한 곱슬곱슬한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
피해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어팩스경찰은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주민들은 신고 직통 전화 703-246-7800이나 또는 강력범죄 전화 866-411-8477로 연략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익명의 제보자는 최고 1000달러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