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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여성회 가을문화축제에서 오영희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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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문화의 계절’…워싱턴여성회, 작품전시회 및 북 사인회 성료

워싱턴여성회(회장 오영희)가 지난 15일 애난데일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코리안커뮤니티센터 대강당에서 회원들의 맘과 재능이 담긴 ‘2022 회원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작가와 예술가들의 만남’이란 주제 아래 열린 전시회에는 회원들이 배우고 익힌 기술과 솜씨를 선보이는 자리였는데 그림, 도자기, 천연염색 재봉틀작품 등 100여점을 전시했다.

전시작품은 동.서양화를 비롯해 꽃병과 차잔 도자기, 그리고 천연염색의 옷과 가방, 모자 등 생활 속에 활용되는 작품으로 출품한 회원들의 정성과 감동이 더해져 100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오영희 회장은 “깊어가는 가을 속에 회원들이 한 해 동안 활동한 작품이 좋은 장소에 전시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해 회원간의 화합과 단결은 물론 동포사회와 진정으로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민족 고유 문화인 천연염색 제품 처음으로 전시한 최은희 워싱턴평통 부회장은 “부족하지만 내 작품이 전시돼 떨리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큰 기쁨과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일룡 변호사(왼쪽)가 관람객들 앞에서 사인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문화축제에서는 문일룡 변호사가 자신의 저서 ‘스카이 케슬’과 ‘햄버거 코크’ 사인회를 가지면서 한인 및 타인종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문 변호사는 책 판매대금 일부를 워싱턴여성회 장학기금으로 내놓아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