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회장 김인철)는 15일 애난데일 한인타운 소재 한식당 ‘설악가든’ 연회실에서 ‘제70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창설 70주년을 기념하고, 단체의 권익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해온 회원과 동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하고 안보 결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11시 시작된 기념식에는 손경준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김 은 워싱턴광복회 회장, 최태은 미주한미동맹 회장, 임헌묵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주미대사관에서 이지호 참사관, 이성진 국방무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군의 다짐 낭독, 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 안보결의문 채택 등이 진행됐다.
미동부지회는 안보의식 고취와 지역발전과 향군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양동자 박사에게 표창장을, 제임스 피셔 전 한국전쟁기념사업회 사무총장에게 감사패를 각각 수여했다.
김인철 회장은 “70주년 향군의 날을 맞아 안보단체로서의 위상을 제고하는 동시에 커뮤니티 발전과 동포들의 안보의식 확립에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조국이 있어야 내가 있고 가정과 직장이 있다”면서 조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이지호 참사관, 손경준 회장, 최태은, 김 은 회장 등 내빈들은 한결같이 “대한민국을 지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재향군인회에 감사하며, 안보 단체의 위상에 부족함이 없이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한편,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는 기념식에 앞서 오전 10부터 11시까지 한 시간 동안은 김종준 스마트보험 대표를 초청해 메디케어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