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타민족 여성이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한인 운영 BBQ식당에 갔다가 혼자라는 이유로 쫓겨났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3일 올린 틱톡 영상에서 자신을 선샤인 차베스라고 밝힌 이 젊은 여성은 최근 플러튼 소재 한인BBQ식당에 들렀는데 혼자라는 이유로 식사 제공을 거부당했다고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영상에서 그는 마음 먹고 간 식당에서 식사를 하지 못하고 밖으로 나와 차안에서 눈물을 흘려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차베스는 “나는 요리에 아주 열정적인 소녀”라고 덧붙여 더욱 마음을 아프게했다.
틱톡 영상에 따르면 BBQ 식당의 한 종업원이 ‘이 식당은 최소 2명 이상 또는 2인분 이상의 주문만을 받는다는 원칙이 있다’며 인쇄된 안내물을 보여주며 차베스를 출구로 안내하면서 사과를 했다.
아울러 식당 종업원은 “다음에는 친구를 데려오라”고 친절을 베풀었다.
하지만 차베스는 “어쩌면 나는 배가 고파서 감정이 앞설수도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혼자라는 이유로 쫓겨났다는 자체로 차안에서 한동안 울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식당 음식을 먹고 싶어서 2인분을 주문해 볼까도 했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며, 당시 빈테이블도 많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상당수 한인들은 2인 이상 규정도 좋지만 부득이하게 혼자서 식사를 할수 밖에 없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가혹한 것이 아닐까’라는 지적도 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