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기도회 및 꿈이 있는 미래 컨퍼런스’가 지난 19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 류응렬 목사)에서 열렸다.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라는 하이네의 시 처럼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지역 목회자 및 선교사 84여 명이 참석하여 초가을의 밤을 기도와 전도의 열기로 뜨겁게 달구었다.
오륜교회 담임 김은호 목사는 기도의 무릎과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에 기초한 목회의 본질에 대한 강의에서 목회의 본질과 기도의 중요성, 그리고 다음세대 교육의 실제적 방안에 대해 전했다.
김은호 목사는 “어느 국민일보 기자가 ‘목회가 무엇이라 생각하느냐?’고 질문했을 때 나는 생명을 살리는 일이다고 답변했다”면서 “목회자의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것이 무엇인가? 쓴 뿌리를 가진 사람은 설교에 그런 말이 튀어나온다. 하나님이 주시는 비젼을 가진 것과 개인적 야망은 전혀 다르다. 탈진하고 공허함으로 목회를 포기하려는 사람은 야망으로 자기 달란트와 은사는 생각 않고 남과 비교하며 어리석음을 자초한다”고 했다.
김 목사는 마지막으로 “말씀 1시간 기도 10분 이 아니고 말씀 10분에 기도 1시간을 행동으로 삶의 현장을 보면서 기도 할 수 있도록 정확한 기도 사항을 제시할 수 있어야 교회가 살아난다” 고 전했다.
이어서 다니엘 기도회 운영팀장 주성하 목사는 다니엘 기도회의 비전과 열매에 대해서 나누었고, 꿈이 있는 미래 소장 주경훈 목사는 다음 세대를 위한 원포인트 통합교육인 꿈이 있는 미래 사역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1989년 18평 상가건물에서 안디옥 교회로 시작한 오륜교회의 비젼이 이뤄져 왔던 간증과 실적을 보여주는 동영상 상영 후에는 한국 5만여 교회 중 1만4천개 교회가 다니엘 기도회에 온라인으로 실시간 동참하는 기록을 갱신한 안내도 있었고, 뉴저지 선교교회 1차 세미나에 이어 워싱턴 지역에서도 미자립교회 임대지원금 1천불씩 위로가 필요한 14개 교회에 힘이 되는 사랑의 헌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중앙장로교회 박상근 목사는 “이번 컨퍼런스를 중앙장로교회가 섬기면서 목회자들이 큰 도전과 위로를 받았고, 목회와 선교 현장에서 필요한 동력을 얻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워싱턴 지역의 교회들이 부흥 성장하길 기도한다.”고 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