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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한·미 백신 속보】VA·MD 전체 인구의 20% 정도, 한국 32만여 명 접종

▼ 3월 8일 현재 백신 접종자 수 현황

♥1회 접종자 수 – VA 1,591,745명 (전체 인구의 18.6%). MD 1,109,086 명 (전체 인구의 18.3%)
♥1회 샷의 J & J 백신을 포함 2회 접종자 수 – VA 889,474 명 (전체 인구의 10.4%). MD 628,959 명 (전체 인구의 10.4%)

▼ 랄프 노담 버지니아 주지사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지 거의 6개월이 지났으나 아직 후각을 없다고 발표했다. 노담의 아내 팸도 COVID-19에 대한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이후 완전히 회복되었다.

노담 주지사는 “지난해 9월 양성 진단을 받았고 처음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었으나 6일이 지나자 냄새를 맡을 수 없었다”고 했다.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수장이 앞으로 두 달이 미국이 또 다른 코로나19 환자의 급증을 겪게 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8일 “앞으로 두 달에 중요한 것들이 너무 많다”며 “‘우리가 얼마나 빨리 백신을 접종하느냐’ VS ‘또 다른 급증이 일어날 것이냐’가 정말로 3월과 4월에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 세계보건기구(WHO)가 유럽연합(EU) 등 세계 각국에서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인 이른바 ‘백신 여권’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면역 지속력을 담보할 수 없고, 백신 불평등을 초래해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것이다.

▼ 미국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이전의 정상으로 돌아가는 첫걸음을 떼고 있다. 아직 백신 2회 접종률은 1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미국은 단계적인 봉쇄 완화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CDC는 백신 접종자가 증상이 없는 코로나19 감염자에 노출됐더라도 격리나 검사를 생략할 수 있지만 14일간 증상이 나타나는지는 살펴보라고 권유했다. CDC는 그러나 백신 접종자도 코로나19로 중증을 앓을 위험이 높은 비접종자와 어울릴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지켜야만 한다고 밝혔다

▼ 3월과 4월이 미국에서 코로나19 상황의 최대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CNN방송에 따르면, 로첼 왈렌스키 CDC 국장은 이날 “앞으로 2달이 핵심”이라며 “얼마나 빠르게 백신을 접종하게 될지 대 얼마나 빠르게 코로나19가 급증할지 대결의 승자는 3월과 4월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백신 접종은 매우 높은 수준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 내 하루 평균 확진자가 6만명씩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 1년이 되는 오는 11일 첫 프라임시간대(황금시간대) 대국민 연설을 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8일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셧다운 1주년인 11일 첫 프라임시간대 연설을 할 것”이라며 “그는 지난 한 해 동안 미국 국민들의 많은 희생과 미 전역의 지역사회 및 가족들이 겪은 큰 손실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인 가운데 우선 접종 대상자의 40%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8일 0시 기준으로 백신 추가 접종자가 2천47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부터 열흘간 국내 누적 접종자는 총 31만6천865명으로 집계됐다.

▼ 한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 의심 사례로 신고된 건수가 하루 900여 건이 추가됐다. 사망신고 사례도 13건으로 늘었다.

사례별로는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10건 더 늘었다. 나머지 924건은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들이다.

▼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어제는 접종 이후 사망한 여덟 건의 사례에 대한 전문가들의 검토 결과가 발표됐다”며 “모두 예방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은 인정되지 않았고, 기저질환 악화로 돌아가셨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잠정 판단했다”고 전했다.

▼ 정부는 이달 말 AZ백신으로 요양병원 등의 고령층 접종을 시작하고 내달부터 65세 이상 일반 국민 접종도 시작할 계획이다. 연령이 높은 순서로 맞게 될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달에 AZ백신 35만명분, 4~5월 70만명분이 나눠 들어온다. 또 화이자 백신은 3월 50만명분, 4~6월 300만명분이 순차적으로 들어온다.

▼ 예방접종 대상이 아닌데도 백신을 맞는 ‘새치기 접종’이 적발되면 2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방역조치를 어겼다가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면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조직적으로 역학조사를 방해하면 법적으로 가중 처벌할 수 있게 된다.

▼ 금융감독원은 최근 코로나19 관련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백신 접종 등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백신 접종 등을 빌미로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하거나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를 유도하는 보이스피싱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