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률이 최고 75%에 달하는 인수공통감염병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사례가 아시아 곳곳에서 보고되고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대규모 확산 공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사스(SARS)와 신종플루(H1N1), 메르스(MERS), 코로나19까지 평균 6년 안팎의 간격으로 대형 감염병이 반복됐다는 ‘6년 주기설’까지 대두되면서 니파바이러스가 다음 팬데믹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치명률이 높은 탓에 전파력이 낮아 ‘6년’이라는 숫자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해서는 안 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오지만, 아시아 각국은 일제히 검역을 강화하고 여행객에게 전염병 주의보를 내리는 등 사전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월 12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1, 캐나다 돈으로 지은 대교, 절반 차지하겠다는 트럼프
그린란드를 내놓으라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탐욕이 이번엔 자국과 연결되는 캐나다의 한 대교로 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선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관세 부과를 예고하는 등 엄포를 놓았는데, 트럼프 1기 임기 때부터 시작한 양국 갈등이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2, 점점 판 커지는 쿠팡 사태…美 투자기업 3곳 중재 절차 합류
쿠팡에 투자한 미국 기업들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한국 정부 대응이 차별적이라는 중재 절차에 추가로 합세했다. 미 하원도 쿠팡 사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는 등 미국 내에서 쿠팡 사태가 점점 법적·정치적 쟁점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3, ‘트럼프 관세’ 지지기반 잃나…하원, 철폐 결의안 통과
미 하원에서 캐나다에 대한 관세 철폐 결의안이 통과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여 당장 관세가 철폐되는 것은 아니지만 의회에서 관세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4, 트럼프 종전 중재 와중에 이례적으로 ‘러 앞마당’ 찾은 밴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순방을 두고 러시아와 이란 견제를 노린 이례적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5, 트럼프, ‘한국’ 콕 집어 “역사적 무역 합의”…대상이 석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일본 등과 미국의 석탄 수출을 획기적으로 늘릴 역사적인 무역 합의를 했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 내 석탄 산업 활성화 관련 행사의 연설에서 “우리는 지금 전 세계로 석탄을 수출하고 있다”며 “지난 몇 달 동안 우리는 일본, 한국, 인도 그리고 다른 나라들과 우리의 석탄 수출을 획기적으로 늘릴 역사적인 무역합의들을 했다”고 밝혔다.
6, “트럼프 감세로 美재정적자 10년간 1.4조달러 추가 확대”
미 의회예산국(CBO)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이민 정책 등의 영향으로 향후 10년간 미국 연방 재정적자가 1조4000억달러 추가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7, 아마존, AI 2000억달러 투자…2월 들어 주가 16% 급락
아마존의 대규모 인공지능(AI) 투자 계획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극하며 주가가 1년여 만에 최악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8, 미, 드론 잡는 레이저로 ‘풍선’ 격추…공항 폐쇄로 혼선도
미군이 멕시코의 마약 카르텔이 운용하는 드론을 진압할 신기술을 시험하는 과정에서 항공 당국과 조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공항을 갑자기 폐쇄하는 일이 벌어졌다.
9, 미국 관세 수입 ‘300%’ 급증…1월에만 300억달러 벌었다
미국의 관세 수입이 1월 들어 300% 넘게 급증했다. 관세가 연방 재정적자 축소에 기여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 대법원의 관련 판결이 향후 재정 흐름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10, 맥도날드, ‘가성비 전략’ 통했다…분기 실적 예상 웃돌아
맥도날드가 가성비 강화 전략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저소득층 소비 둔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격적인 프로모션과 할인 정책이 방문객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국소식>
1. ‘1년차 여유’ 민주-‘오직 조국’ 혁신, 셈법 다른데 선거연대 가능할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연대 및 통합을 위한 추진 준비위원회’ 구성에 동의한다고 밝히면서 6·3 지방선거에서 두 당간의 선거연대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2, 강득구 페북 ‘靑 당무개입’ 논란으로 확산…姜 “사과” 野 “불법 자인”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방선거 이후 합당은 대통령의 바람”이라는 글을 SNS에 남겼다가 빠르게 삭제하면서 청와대의 ‘당무 개입’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다. 강 최고위원은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며 확산 차단에 나섰지만,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명백히 불법적인 당무 개입”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3, 설 연휴 국립묘지 참배 셔틀 증차…보훈병원 응급실 24시간 운영
국가보훈부는 오는 14일부터 시작하는 설 연휴를 맞아 전국 국립묘지와 보훈병원의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4, ‘재판소원제’ 헌법재판소법 개정안 與 주도 법사소위 통과
법원 재판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한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11일 통과했다.
5, 화성시,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5→37곳 확대 설치
경기 화성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 ‘화성형 그냥드림'(공유냉장고)을 올해 말까지 37곳으로 확대 설치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6. 정원오 “삼표 이전, 이미 합의된 사안”…오세훈과 책임 공방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성수동 옛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 지연 책임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다시 한 번 반박에 나섰다.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이 해당 부지 개발이 늦어진 책임을 정 구청장에게 돌리자, 당시 공장 이전 과정의 경과를 직접 설명하며 반론을 편 것이다.
7, 국민의힘 윤리위, 친한계 배현진 징계 임박…배 “민심을 징계할 수는 없다”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을 의결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11일 친한동훈(친한)계 배현진 의원(서울시당 위원장) 징계 여부를 논의했다. 또 조만간 서울시당으로부터 탈당 권고 처분을 받은 유튜버 고성국씨 관련 안건도 다룰 예정이다. 당 일각에서는 “배 의원은 징계하고 고씨는 징계하지 않을 경우 국민의힘은 윤어게인과 함께하겠다는 뜻으로 비칠 수 있다”(재선 의원)는 이야기가 나온다. 윤리위의 이번 판단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동혁 대표 체제의 노선을 가늠할 잣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8, “출국 전 휴대폰 건강검진 하세요” SKT, ‘디지털 안심 캠페인’ 진행
SK텔레콤은 설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로 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오는 14일까지 ‘디지털 안심 캠페인’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9, 디아블로 2, 25년만에 8번째 직업 ‘악마술사’ 추가
2000년대 초 한국에서 PC방 인기를 이끈 ‘디아블로 2’에 25년만에 신규 직업 ‘악마술사’가 추가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2일(한국 시간) ‘디아블로’ 시리즈 30주년 기념 스포트라이트 방송을 통해 신규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디아블로 2 레저렉션: 악마술사의 군림’을 공개했다.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1일 “2026년 과기정통부는 AI 3강 도약을 위한 정책을 본격 가동하고 국민 체감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10, 역대 최대 실적 발표에…카카오, 장 초반 7% 급등
카카오(035720)가 장 초반 7% 가까이 오르고 있다. 12일 오전 9시5분 카카오는 전일 대비 6.88%(4050원) 오른 6만295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가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계소식>
1, ‘270km 강풍’ 사이클론이 열흘 만에 또…마다가스카르 최소 31명 사망
아프리카 동쪽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 사이클론(인도양 열대성 폭풍)이 덮치면서 최소 31명이 숨졌다.
2. ‘우크라, 24일 차기 대선 계획 발표’ 보도에 젤렌스키 “휴전이 먼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4주년이 되는 오는 24일에 우크라이나가 차기 대선 계획 등을 발표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지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를 부인했다.
3, 나토 사무총장 “북극 경비 임무 개시…중·러 대응”
최근 미국의 그린란드 확보 시도를 둘러싸고 유럽과 미국 간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북극 안보 증강에 착수했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 11일 브뤼셀에 있는 나토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바로 몇 시간 전 ‘북극 경비’ 임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4, 태국 푸껫서 나라 망신…한국인 여성 2명 수영복 ‘슬쩍’→얼굴 박제
한국인이 많이 찾는 태국 대표 휴양지 푸껫에서 한국인 여성들이 수영복을 훔쳐 달아나는 일이 발생했다. 이들 절도 행각은 매장 내 폐쇄회로(CC)TV에 모두 담겼다. 물품이 없어진 걸 알아챈 직원은 CCTV를 확인하다 덜미를 잡았다. 도난당한 수영복은 콜롬비아에서 수입한 제품으로 일반 상품보다 가격대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5, “中 틱톡 모회사, 자체 AI칩 개발중…삼성과 위탁생산 협상”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자체 인공지능(AI) 칩의 위탁생산을 위해 삼성전자와 협상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6, 멕시코 “마약 카르텔서 압수한 탄약 절반이 ‘미국산’”
멕시코가 마약 카르텔로부터 압수한 탄약의 절반이 미국 정부 소유의 탄약 공장에서 생산됐다고 밝혔다.3월 총선과 5월 대선을 앞둔 콜롬비아에서 정치인 상대 폭력 범죄 발생 가능성을 둘러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7, “영국인, 일본 가서 살아라”… 무료 비자에 생활비 부담 적어 단기 이주 최적?
해외에서 살아보는 삶을 꿈꾸는 영국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비교적 부담 없이 ‘체험 이주’를 해볼 수 있는 국가 순위가 공개됐다. 1위는 아시아 국가인 일본이 차지했다.
해외 이주는 많은 영국인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지만 비자 절차와 생활비, 이삿짐 정리 등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영구 이주를 결심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일정 기간만 현지에 머물며 생활을 경험해보는 ‘단기 체류형 이주’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8, “러, 동남아 빈곤층 꼬드겨 용병 투입…평균 생존기간 72시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며 심각한 병력난에 빠진 러시아가 동남아시아 빈곤층 청년들을 유인해 전선에 투입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들이 지뢰밭을 앞장서 통과하는 등 사실상 ‘인간 방패’로 활용된 뒤 버려진다는 주장이다.
9, 캄보디아 대규모 합동 단속, 한국인 포함 805명 온라인 스캠 범죄자 검거
캄보디아 남부에 위치한 시하누크빌에서 대규모 합동 단속이 실시돼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8백여 명과 대량의 전자장비가 한 건물에서 확인됐다. 이번 사례는 정부가 전국적으로 강화 중인 온라인 범죄 단속의 실체를 보여 주며, 향후 수사 확대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 6000명 잘려나간다…”요즘 누가 먹어요” Z세대가 외면한 시장
사회 전반적으로 음주를 줄이는 분위기가 강화하는 가운데, 세계 2위 맥주 제조업체인 하이네켄이 최대 6000명을 감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8월 갤럽 조사에 따르면 ‘하루 1~2잔의 음주도 건강에 해롭다’고 여기는 미국인 비중이 과반수(5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술을 마신다’고 답한 비율은 역대 최저치인 54%로 급락했는데, 18~34세의 금주가 두드러졌다. 이들이 ‘술을 마신다’고 답한 비율은 지난 2023년 59%에서 지난해 50%까지 떨어졌다.
이상으로 2월12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