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 병합을 추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5만7000여 그린란드 주민 전원에게 현금을 살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8일 보도했다. 1인당 1만~10만달러(약 1454만~1억4540만원)를 일시불로 주겠다는 것이다. 미국이 군사력이라는 ‘채찍’과 현금이라는 ‘당근’으로 판을 흔들어 그린란드를 분리·독립시킨 뒤 자국 영향권에 편입시키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1월 10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1, 트럼프 “베네수엘라 두번째 공격 취소…정치범 석방 등 잘 협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계획했던 두 번째 공격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베네수엘라는 ‘평화를 추구한다’는 신호로 정치범을 대규모로 석방하고 있다”며 “이는 매우 중요하고 현명한 제스처”라고 했다.
2, 트럼프, ‘마약 카르텔’ 정조준…”지상 타격”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약 카르텔을 겨냥한 군사적 대응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태평양과 카리브해 일대에서의 해상 공격에 이어, 조만간 지상 타격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언급이다.
3, 트럼프 “타이완 관련, 시진핑이 결정할 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타이완 공격 여부에 대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다.
4, 美 불법이민자 단속 ‘총격사망’에 트럼프 이민정책 반발 재점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 과정에서 미국 시민이 이민 당국의 총격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이민 정책을 둘러싼 사회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5, “美·우크라, 조만간 1200조원 규모 ‘재건’ 합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다보스 포럼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8000억달러(약 1200조원) 규모 ‘번영’ 합의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6, 스페이스X 스타링크 2세대 위성 7천500기 추가 승인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통신용 위성 스타링크의 대규모 추가 배치를 위한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9일 보도했다.
7, 美석유업계는 고민…트럼프 “베네수 들어가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군사작전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압송한지 6일만인 9일(현지시간) 미국 석유 회사 대표들과 만나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 재건 사업 참여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 이후 전 세계 1위 원유 보유국인 베네수엘라에서의 석유 이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8, 트럼프 “그린란드, 어렵게라도 차지할 것…중·러 점령 용납 못 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러시아나 중국의 그린란드 점령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국가 안보를 위해 그린란드를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9, 메타는 원전·오픈AI는 태양광…AI 데이터센터 전력확보 전쟁
인공지능(AI) 패권을 다투는 메타와 오픈AI가 같은 날 대규모 전력·인프라 확보 계획을 연이어 발표했다. 메타는 비스트라, 오클로, 테라파워 등 원전 기업 3곳과 2035년까지 6.6GW(기가와트) 규모 전력을 공급받는 계약을 맺었다고 9 밝혔다.
1GW는 원전 1기의 발전량으로, 약 100만 가구가 동시에 쓸 수 있는 전력 규모다.
10, 테슬라 악재투성이에도 로보택시 기대로 2.11% 상승
세계 1위 전기차 제조업체 자리를 중국의 비야디(BYD)에 내주고, 자율주행(로보택시) 기능 오류도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이 제기되는 등 악재투성이에도 테슬라는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로 2% 이상 상승했다.

<한국소식>
1. “위장 미혼=청약의 달인급”…민심 ‘부글부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이른바 ‘위장 미혼’ 부정 청약 의혹의 여파가 커지고 있다.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실이 분석한 자료를 보면, 이 후보자 남편은 지난 2024년 7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137제곱미터 아파트 청약을 신청해 당첨됐다. 이 후보자의 남편은 청약에서 이 후보자와 아들 셋을 부양 가족으로 제출해 가점 74점으로 당첨됐다. 문제는 이 후보자의 장남이 2023년 12월 이미 결혼해 전셋집까지 얻은 상태였다는 점입니다.
2, 장동혁, 용인 반도체 현장 방문…”새만금 이전, 미래 팔아 표 얻겠다는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여권 일각에서 주장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새만금 이전과 관련해 “국가의 미래를 팔아 지방선거에서 표를 얻겠다는 정략적·정치적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3, 한미원자력협력 범정부TF 공식 출범…대미 협상전략 논의
정부가 우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보 관련 대미협의를 위한 범부처협의체가 9일 첫 발을 뗐다. 이날 외교부는 ‘한미원자력협력 범정부협의체(TF·태스크포스)’가 공식 출범했고, 임갑수 한미원자력협력 정부대표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가 처음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4, ‘채상병 수사 외압’ 맞선 박정훈 대령 ‘준장’ 진급…해병대 군사경찰 병과 첫 장군
‘채상병 수사 외압’에 맞섰다가 보직 해임된 뒤 항명 혐의 기소, 특검의 항소 포기로 무죄가 확정된 박정훈 해병대 대령이 준장으로 진급했다. 해병대 군사경찰 병과 첫 장군 진급입니다. 박 대령은 장군 진급에 따라 국방조사본부장 대리 보직 예정이다.
5, ‘보수연대’ 띄운 장동혁, 한동훈은 죽이기?…”직접 만나 풀어야”
12·3 비상계엄 사과 이후 하루 만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 안팎의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 장 대표가 한동훈 전 대표를 당원게시판 사건으로 징계하겠단 의도가 있는 인선안을 발표하면서 친한계가 강경 대응을 예고하면서다.
6. 수사보완권 여지 둔 공소청법에 민주 일부 반발…“직접수사권 안 돼”
국무총리실 검찰개혁추진단이 마련한 공소청법 정부안 초안에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가 명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보완수사권 존폐에 대한 논쟁을 시작으로 ‘검찰개혁 2단계’의 막이 오르는 모양새다.
7, 조국 “이혜훈 부정청약 의혹 심각…결자해지해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서초구 아파트 ‘부정 청약’ 의혹과 관련, “진보층만이 아니라 통상적인 보수층도 용인하기 어려운 하자”라고 주장했다.
8, 안규백 “계엄 악몽 엊그제인데…무인기 침투 北주장 사실 아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한국이 또다시 북으로 무인기를 침투시켰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10일 군이 무인기 침투에 관여했느냐는 연합뉴스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북한이 강제추락시켰다며 사진을 공개한 무인기에 대해서도 “우리 군이 보유한 기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9, 보좌진 갑질로 시작된 ‘김병기 의혹’, 공천헌금으로 일파만파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를 둘러싼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전 보좌진 제보로 시작된 고발은 김 전 원내대표의 가족 관련 의혹으로 번진 데 이어, 강선우 의원과 전직 동작구의원 등이 연루된 공천헌금 의혹 등 당 차원으로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10, 전세사기 방지·임대주택 15만 가구 공급…상반기 주거안정대책 발표
정부는 전세사기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종합 방안을 올해 상반기까지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적 임대주택도 최소 15만 2000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선호도가 높은 60~85㎡ 평형을 중심으로 역세권 등 직주근접 지역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전세 시장 안정과 실수요자 주거 여건 개선을 동시에 도모하려는 취지다.

<세계소식>
1, 머스크의 ‘그록’, 아동 성 착취물 제작 도구 전락…영국·EU 조사 착수
영국 IWF “그록 기반 성적 이미지 다크웹서 발견…경쟁 AI 모델보다 안전조치 취약”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개발한 챗봇 ‘그록(Grok)’이 아동 성 착취물 제작에 악용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영국과 유럽 규제 당국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2, 러, 종전압박 속 극초음속 미사일 ‘오레시니크’로 우크라 타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서부 중심 도시 르비우 등 거점을 겨냥해 대규모 심야 공습을 감행했다. 서부 지역에는 핵 탑재가 가능한 극초음속 탄도 미사일이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3, 이란 반정부시위 ‘격화’…당국 강경진압·인터넷 차단
경제난과 민생고에 대한 분노로 시작된 이란 반정부시위가 확산일로다. 8일(현지시간)에도 수도 테헤란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시위대가 모였고, 대학생과 노조 등이 합류하며 시위는 지난달 28일 발발 후 최대 규모에 달했다.
4, 엔/달러 환율 158엔대로 상승…엔화 가치 1년 만의 최저
일본 엔화 가치가 1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오늘(10일)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은 현지시간 9일 장중 한때 뉴욕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58엔을 넘어섰다.
5, 필리핀서 4층 높이 쓰레기 더미 붕괴…2명 사망·36명 실종
필리핀 세부에 있는 매립지에서 4층 건물 높이의 쓰레기 더미가 무너져내려 2명이 숨지고 36명이 실종됐다. 10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필리핀 중부 세부시 비날리우 마을에 있는 민간 매립지에서 흙과 잔해가 뒤섞인 쓰레기 더미가 갑자기 무너졌다.
6, “독도로 한국 자극하지마” 총리에 제언…韓中 밀착에 日 긴장?
일본의 유력 언론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에게 오는 2월 열리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을 앞두고 한국을 자극하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의 제언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으로 한중 관계 복원이 가시화되자 일본이 이를 경계하는 분위기가 표면에 드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에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각료를 보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7, “여보, 육아보조금 225만원 나온대” 부모들 숨통…돈 푸는 中
중국에서 자녀 1인당 연간 3600위안(약 75만원)을 지급하는 육아보조금 제도가 본격 추진된다. 저출산으로 이미 인구감소가 본격화된 만큼 중앙정부 차원에서 팔을 걷어붙였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보조금 규모를 단계적으로 늘려나가야 한단 조언도 나온다.
8, 미 상무, “모디가 트럼프에 전화 안해 무역협상 무산”
미국과 인도의 무역 합의가 계속 지되는 이유와 관련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합의를 마무리하지 않은 때문에 막판에 좌초됐을 것으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밝혔다.
9, ‘보드카 대신 칭따오’… 갈 곳 없는 러시아 관광객, 中으로 집결
중국 최남단 하이난성 산야의 한 호텔 연회장. 2026년 새해 전야를 앞두고 수백 명의 사람들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시간에 맞춰 잔을 부딪쳤다. 중국 현지 시간보다 두 시간 앞선 시각이었다. 이들은 러시아어로 고국 도시 이름을 연호하며 새해를 축하했다. 8일(현지시각)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뉴욕타임스(NYT)가 전한 러시아인들의 중국 관광 모습이다.
10, 위고비 끊으면 ‘요요 폭탄’…”4배 빨리 살찐다”
위고비나 마운자로 등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체중 감량 후 복용을 중단하면 식이요법과 운동 등으로 체중 감량을 한 경우보다 최대 4배 빠른 속도로 체중이 다시 증가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상으로 1월10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