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북부 워싱턴주에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주택이 유실되고 주민 수만 명이 대피했다. 워싱턴주는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워싱턴주 스캐짓 카운티 당국이 12일 모든 주민에 즉각 대피할 것을 요청했다 밥 퍼거슨 워싱턴주 주지사는 주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12월 13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1, “트럼프 콘돔까지 나왔다” 발칵… ‘성착취범 엡스타인 사진’ 공개
미국 민주당이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을 비롯한 미 정·재계 인사들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미 연방 하원 감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엡스타인의 이메일 계정과 노트북에 저장된 19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엡스타인의 유산 관리자가 최근 수개월 동안 의회에 제출한 자료의 일부다.
2, 트럼프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 유력 후보군에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유력한 차기 연준) 의장 후보군에 올랐다고 밝혔다.
3, 트럼프 “이제 지상 작전 시작” 중남미 마약 카르텔 공습 확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의 일환으로 중남미 지역의 마약 카르텔을 겨냥한 지상 타격에 착수하겠다고 밝히며 이 지역에 대한 군사 행동 확대를 예고했다. 다만 언제, 어디서 실제 공격이 개시될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4, ‘사법권 침해’ 논란 트럼프, 美 초대 연방대법원장 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건국 초창기 헌법 제정과 사법부 기틀 형성에 기여한 존 제이(1745∼1829) 초대 연방대법원장을 기렸다.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뒤 연방법원과 불편한 긴장 관계에 있는 트럼프가 모처럼 사법부에 유화 제스처를 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5, 머스크의 ‘X’ 매출 급증에도 8500억 순손실…비용과 씨름 중
일론 머스크가 인수안 엑스(X·옛 트위터)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지만 비용증가로 큰 손실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6, 트럼프, 이런 역풍 몰랐을까?…美 ‘10만달러 전문직 비자’에 마비된 농촌 의료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전문직 비자 수수료 100배 인상의 후폭풍이 미국 농촌에 들이닥쳤다.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로 오른 비자 수수료를 감당하기 어려워지면서, 외국 의사들에게 의존했던 미국 농촌 의료가 무너지고 있다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8일 노스캐롤라이나주(州)의 인구 16만5000명의 농촌 마을 셸비의 사례를 소개하며 농촌 의료가 H-1B 비자 수수료 인상의 여파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7, 1년 뒤 원하는 금리 물었더니…트럼프 ‘헉’
트럼프 대통령은 1년 뒤 어느 정도의 금리를 원하냐는 질문에 “1%, 그리고 어쩌면 그보다 낮게”라고 답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가 3.50∼3.75%다. 그는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금리를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8, 뉴욕 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
미국 뉴욕증시는 12일 브로드컴 주가가 급락하면서 나스닥 종합지수가 급락하는 등 주요 주가지수들이 모두 하락했다.
9, 美주정부들, 트럼프 ‘H-1B 비자수수료 10만달러’에 소송
미국 주요 주(州) 정부들이 신규 H-1B 비자 신청에 10만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방침을 막기 위해 집단 소송에 나섰다. 고액 수수료가 의회 권한을 넘어선 불법 조치일 뿐 아니라, 의료·교육 등 핵심 공공 부문 인력 수급에 심각한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0, ‘소라’로 미키·아이언맨 만든다… 오픈AI-디즈니 ‘동맹’
오픈AI의 인공지능(AI) 숏폼 플랫폼인 ‘소라’에서 미키마우스나 아이언맨 같은 인기 캐릭터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11일 월트디즈니컴퍼니는 오픈AI에 10억 달러(약 1조 4750억 원)를 지분 투자하고 향후 3년간 콘텐츠 라이선스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 초부터 오픈AI의 AI 영상 생성기 ‘소라’와 챗GPT에서 200여 개의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영상과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한국소식>
1. LH, 조직분리 재추진…李 “재무 부담 해결해야 주택공급 빨라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조직을 토지·주택 개발과 공공주택 관리로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 대통령이 직접 LH의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한 재무 부담 완화 방식으로 ‘조직 분리’를 콕 집어 제안했기 때문이다. 앞서 문재인 정부에서 시도했다가 무산된 LH의 조직 분리가 이번에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 주말 잊은 필리버스터…은행법 표결 뒤 경찰관직무집행법 상정
국회 본회의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가 주말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은행법 개정안 및 경찰관직무집행법 개정안 본회의 표결을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은 여권발(發) 사법·언론개혁 법안에 반대하며 모든 법안에 필리버스터로 대응한다.
3, 특검 부메랑? 민주당 ‘통일교 특검’ 요구에 “국힘 물타기에 불과한 정치공세”
더불어민주당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한 국민의힘의 통일교 특검 요구에 대해 12일 “물타기에 불과한 정치 공세”라며 선을 그었다. 다만 당 일각에서는 진상조사와 함께 특검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야당의 특검 요구는 전형적 물타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4, 한미 ‘핵협의그룹’ 회의 개최…트럼프 2기서 처음
한미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5차 회의가 11일 워싱턴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김홍철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로버트 수퍼 미 전쟁부(국방부) 핵억제·화생방 정책 및 프로그램 수석부차관보대행이 참석했다고 양국이 공동설명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10일 이후 11개월 만에 열렸으며, 이재명 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의 첫 회의다.
5, 조국혁신당 “토론 용기 없나” 국민의힘 “제안에 답이나 먼저”…대장동 토론 신경전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이 양당 대표 간 ‘대장동 항소 포기 토론’ 추진 문제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조국혁신당이 국민의힘에 “성의 없는 태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공개 비판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하면서다. 국민의힘은 “MBC에 가서라도 토론할 수 있다”며 “조국혁신당에서 의지를 보여줄 차례”라고 밝혔다.
6. 통일교 해체 위기, ‘로비왕’ 윤영호는 왜 갑자기 말을 바꿨을까?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법정에서 “세간에 회자되는 부분도 저는 그렇게 진술한 적이 없다”고 말해 자신의 발언으로 촉발된 ‘정치권 로비 의혹’을 갑자기 부인하고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 친한계 김종혁 “장동혁, 궁지 몰리니 한동훈 ‘먹잇감’으로 던져”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2일 한동훈 전 대표를 둘러싼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해 “수십만건도 넘는 댓글 중 1천건으로 여론을 조작한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반박했다.
8, 박수현 “정청래, 친명·친청 갈라치기 막는 장판교 장비”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13일 “정청래만큼 이재명 대통령님을 사랑하는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정 대표는 외치고 싶을 것”이라며 “친명(친이재명계)·친청(친정청래계) 프레임 만큼은 모욕적이라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9, 두 번 접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 판매 시작… 영하 한파에도 오픈런
삼성전자가 12일 두 번 접는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국내 출시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접으면 일반 스마트폰과 유사한 6.5인치 크기지만, 펼치면 태블릿PC와 비슷한 10인치 화면이 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닷컴과 서울 서초구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 강남을 포함한 전국 20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 제품은 통신사 연계가 아닌 완전 자급제로만 판매된다.
10, 오픈AI, 신모델 ‘GPT-5.2’ ‘제미나이 3’에 맞대응
오픈AI가 구글 등 경쟁사와의 기술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GPT-5.2’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코딩과 과학 분야는 물론 다양한 업무 작업 전반에서 성능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세계소식>
1, EU, 러 국유자산 ‘무기한 동결’ 합의…헝가리·슬로박 반발
유럽연합(EU)이 12일(현지시간) 역내 묶여 있는 2천100억 유로(약 364조원) 상당의 러시아 중앙은행의 자산을 무기한 동결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2, 일본 혼슈 지진 규모 6.9로 수정…20㎝ 쓰나미 관측
지난 8일 밤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했던 일본 혼슈 동북부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12일 오전 11시 44분 규모 6.9로 추정되는 지진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기상청은 애초 지진 규모를 6.5로 발표했다가 6.7로 수정한 뒤 다시 6.9로 상향 조정했다. 진원 깊이도 애초 약 20㎞로 밝혔다가 17㎞로 변경했다.
3, 英 BBC “한국 수능 영어는 미쳤다, 고대 문자 해독하는 것 같아”
영국 BBC방송이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 난이도가 ‘악명 높게 어렵다(notoriously difficult)’고 보도했다. BBC는 ‘직접 풀어 보라’며 올해 치러진 수능 시험의 독해 문항을 소개하기도 했다. BBC는 11일 “일부 학생들은 고대 문자를 해독하는 것에 비유하고, 또 다른 학생들은 미친(insane) 시험이라고 부른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4, 중러폭격기, 9일 도쿄 방향으로 날아…中항모, 오키나와 포위 항해
중국과 러시아 폭격기가 지난 9일 일본 오키나와현 섬들 사이를 지나 시코쿠 남쪽까지 비행했을 당시 이동 경로를 연장하면 도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3일 보도했다.
5, 우크라이나 “러 점령했던 동부 마을 일부 탈환”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하르키우주 도시 쿠피안스크 일부와 인근 마을을 탈환했다고 현지시각 12일 밝혔다. 로이터 통신과 현지 매체 우크라인스카프라우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방위군 하르티아 여단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 지역 러시아군의 보급로가 끊겼으며 러시아 군인 수백 명이 포위됐다고 밝혔다.
6, “30만원 선까지”…‘마오타이’ 가격 폭락한 이유
중국 최고급 술 ‘마오타이’ 가격이 폭락을 이어가고 있다. 시나경제는 최근 유명 브랜드 비천의 마오타이 가격도 하락한다면서 “마오타이 신화가 무너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때 수익을 보장하는 투자수단으로 여겨진 마오타이가 이제 수많은 사람에게 손실을 주고 있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오타이의 판매 부진, 가격 하락 현상은 중국 주류 업계에 쓰나미를 일으켰다. 우량예, 양허 등 주요 주류 회사 실적은 올해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했다. 가격 하락으로 재고가 급증했고, 중소 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부연했다.
7, 미 식품의약국(FDA)이 가정용 우울증치료 기기 판매를 처음으로 허가했다.
이 기기는 플로 뉴로사이언스(Flow Neuroscience)가 개발한 헤드셋 제품이다. 임상시험 결과 이 기기를 사용한 환자들이 3주 이내에 효과를 경험해 우울증 치료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8, 굽히지 않는 젤렌스키…트럼프에 역제안 카드로 레드라인 저지
미국이 러시아에 유리한 28개조 종전안을 제시해 유럽에 충격파를 일으킨 이후 우크라이나는 20개 조항의 역제안을 보내 ‘레드라인’을 넘으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시도를 차단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9, “엔비디아, 中 ‘H200’ 주문 폭주에 증산 계획”
엔비디아가 중국 수출을 승인받은 인공지능(AI) 칩 ‘H200’의 생산을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가 중국 고객사들의 그래픽처리장치(GPU) H200 주문량이 현재 생산량을 초과해 이 칩의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연합뉴스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10, 中 관영지, 난징대학살 추모일 맞아 일본에 맹공…“군국주의 잔재 다시 수면위로”
일본과 중국이 대만 문제를 놓고 긴장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난징대학살 추모일을 맞아 중국 관영매체들이 일본을 정면으로 비난하며 여론전에 나섰다. 13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와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군국주의의 잔재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국가추모일의 의미를 일깨운다’는 제목으로 공동 사설을 발표했다.
이상으로 12월13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