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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웅조 목사 (박사), 87세로 소천

워싱턴 DC 지역의 존경받는 교육자이자 목회자, 학자였던 강웅조 목사 박사께서 2025년 7월 12일 향년 87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다.

고(故) 강웅조 박사는 대한민국의 저명한 정치인이자 장로교 목사였던 강경옥 목사(1907~1999)의 장남으로, 서울고등학교(8회)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건국대학교, 메릴랜드 대학교를 거쳐 조지 워싱턴 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Ph.D.)와 석사(M.Phil., M.A.) 학위를, 하워드 대학교에서는 신학 석사(M.Div.)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미국 장로교(PCUSA)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1961년부터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지역 내 여러 대학교 및 시민·종교 단체에서 미국사, 유럽사, 국제관계, 교회사, 신학 등을 가르치며 후학 양성과 지성의 확산에 헌신하였다. 아울러 학자로서의 깊은 통찰을 담은 저술 활동도 이어갔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슈펠트 협상에서 한국의 국제적 정체성 찾기》(University of America Press, 2005)가 있으며, 특히 《워싱턴지역 한인사 1883–2005》(CNC Press, 2006)의 한국어판과 2009년 영어판 편집 책임자로 활동하며, 워싱턴 DC 지역 내 한인 이민사의 귀중한 사료를 정리하고 보존하는 데 큰 기여를 하였다.

목회자로서는 포토맥한인장로교회(구 워싱턴한미장로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였으며, 은퇴 전까지 버지니아 기독대학교(Virginia Christian University) 총장으로 재직하다 2018년에 정년 은퇴하였다.

고인은 평생을 학문과 신앙, 지역사회 봉사에 바쳤으며, 그의 헌신은 학계, 시민단체, 교계 전반에 걸쳐 두루 존경을 받아왔다.

유가족으로는 부인 홍인순 의사와 세 자녀 강중화(자부 김수정), 강정화(사위 토마스 맥코믹), 강유화, 그리고 손주 강경아, 강선아가 있으며, 형제자매 강복희, 강은희, 강귀희, 강성조 씨가 생존해 있고, 강선희 씨는 고인이 되었다.

추모 예배 안내

일시: 2025년 8월 16일(토) 오후 6시

장소: 올네이션스 교회 (The Church for All Nations)
8526 Amanda Pl, Vienna, VA 22180

문의: 전경숙 (703-919-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