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통일연대 워싱턴 지부 주최로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성황리 열려!
미주통일연대 워싱턴지부(회장 김유숙) 주최로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 특별 강연회와 북한 인권 그림 전시회가 지난 7월 13일(토) 오후, 버지니아 소재 한인커뮤니티센터 1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탈북민을 포함한 약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의 인권 실태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탈북민의 삶을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기조연설은 허드슨연구소 선임연구원이자 북한 인권 전문가로 잘 알려진 올리비아 에노스(Olivia Enos) 연구원이 맡았다. 에노스 연구원은 “북한의 인권 문제와 안보 위협은 결코 분리된 문제가 아니다”라며, “북한 정권은 인권 탄압을 권력 유지 수단이자 외화벌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에 맞서 국제사회와 시민사회가 더욱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 주민들은 정권이 아닌 서울과 워싱턴의 시민사회와 정부로부터 인권 보호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며, 연대와 관심을 촉구했다.
김유숙 회장은 환영사에서 “3대 독재정권하에 자유와 신앙을 억압받으며 고통받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해방은 우리 모두의 도덕적 책무”라며, “이번 강연과 전시회가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북한자유연합 대표 수잔 숄티(Suzanne Scholte) 여사의 축사와 함께, 워싱턴에 거주하는 탈북민 전수진 씨의 생생한 간증이 이어졌다. 또한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미국에서 유학 중인 탈북민 김지향 씨도 증언을 통해 자유를 찾아온 과정을 나누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특히 문국한 북한인권국제연대 대표는 탈북 청소년 장길수 군이 직접 그린 북한의 실상을 담은 크레용 그림을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장길수 군은 2001년 가족 15명과 함께 탈북해 국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인물로, 그림을 통해 북한 내부의 참혹한 현실을 생생히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대학에 재학 중인 탈북 청년 5명과 미국 대학 재학생 4명을 포함해 총 13명의 탈북민들이 참석했으며, 버지니아한인회 김덕만 회장, 메릴랜드총한인회 정현숙 회장, 한미여성재단 강명희 회장 등 주요 지역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하며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뜻깊게 기념했다.
이번 행사는 탈북민의 생생한 증언과 예술 작품을 통해 북한의 인권 실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이들을 향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연대를 촉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편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