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대규모 상용화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아직 로봇의 안전성·내구성 문제가 있어 기술 개발 투자가 필요하단 지적이다. 다만 로봇 기술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면서 미국과 기술 격차를 줄일 것이란 기대도 감지된다.
2025년5월31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임기끝” 머스크에…테슬라 주가는 오름세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이달 말 트럼프 행정부에서 떠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테슬라 주가가 상승했다. 로보 택시 데뷔를 앞두고 그가 테슬라에 더 집중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2% 상승한 3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관세 무효 판결 정치적…대법원이 바로 잡아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상호관세 등을 무효로 판결한 국제무역법원(CIT)을 맹비난하고, 대법원이 최종적으로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전립선암 투병’ 발표 후 첫 공개행사… “이겨낼 수 있다”
최근 전립선암 투병 소식을 밝힌 조 바이든(83) 전 미국 대통령이 공개 행사에 참석해 “병을 이겨낼 수 있다”고 했다. CNN·AP 등에 따르면, 바이든은 30일 미 델라웨어 월밍턴 인근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열린 메모리얼 데이(현충일·5월 26일)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이 전했다.
하원 통과한 ‘복수세’ 공포에 월가 다시 휘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복수세’가 논란이 되고 있다. 외국 투자자를 겨냥한 추가 세금이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전쟁으로 가뜩이나 떨어진 미국 자산의 매력을 더 낮춰 투자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지적이 월가를 중심으로 제기된다.
“트럼프, 중국산 드론 추가규제 행정명령 서명 예정”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드론(무인항공기)을 규제하는 행정명령들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미국의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30일 보도했다.
트럼프 “외국산 철강 관세 6월 4일부터 25→50%로 인상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를 다음 주부터 지금의 두 배인 50%까지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도 원전 4배” 전세계로 부는 원전 열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50년까지 미국의 원자력 발전 용량을 현재보다 4배 이상 늘리겠다고 발표하며 관련 행정명령 4건에 서명했다.
“SNS 글 지워” 미국 유학생들 패닉…”다른 나라 갈까” 움직임도
고급 인력의 ‘블랙홀’ 미국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외국인 학생·연구자를 배척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재 유치 전쟁’이 불붙었다.
트럼프, 떠나는 머스크에 황금열쇠 선물…”조언자로 남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행정부 특별공무원 역할을 끝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작별 선물로 황금 열쇠를 건넸다.
디지털 시대 ‘스파이 기근’…CIA, 구인 광고 나섰다
미 중앙정보국(CIA)은 이달 초 자신들의 유튜브 계정에 할리우드 수준의 영상 두 편을 올렸다. 중국 당 간부나 직원이 미 중앙정보국에 협력하면 안정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고 설득하는 내용의 영상이다. 미국의 ‘스파이’가 되라는 ‘구인’ 영상이다.
<한국소식>
민주 ‘이준석 제명 거론’에…김문수 “지금 제일 문제는 이재명”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0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의원직 제명을 거론하는 데 대해 “지금 국회의원 중 제일 문제 되는 분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정치 철학 없이 기술로만 한다”…이준석은 왜 선거 때마다 논란을 일으키나
한 국민의힘 중진의원은 21대 대통령선거 3차 TV토론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여성신체와 관련한 성폭력성 발언을 꺼낸 것과 관련해 이렇게 평했다.
김문수 “김대중·노무현도 고졸···링컨도 학교 안나왔다”
김 후보는 31일 오전 강원 홍천 유세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목포상고, 노무현 대통령은 부상상고 출신이고 (노 전 대통령의 아내) 권양숙 여사는 여상을 중퇴한 사람”이라며 “학벌이 지혜와 능력, 재산을 좌우하는 것처럼 말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유시민 “거친 표현 제 잘못, 여성·노동 비하 아냐”
유시민 작가가 지난 30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에 대한 발언을 두고 “표현이 거칠었던 건 제 잘못”이라면서도 “계급주의나 여성·노동 비하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제2의 대파’ 될까…온라인에 올라온 “젓가락 들고 투표장 가자”
30일 오후 6시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오는 6월 3일 본투표를 앞두고 ‘투표소에 젓가락 가져가자’는 독려글들이 온라인에 올라오기 시작했다. 지난해 4·10 총선거를 앞두고 투표소에 ‘대파’를 들고 가자며 나왔던 목소리가 이번 대선을 앞두고 젓가락 들고 투표소에 가자는 움직임으로 이어진 모양새다.
정부, 스페이스X·원웹 위성통신 서비스 국내 공급 협정 승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페이스X와 영국 원웹의 국내 공급에 관한 협정 3건을 모두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타링크코리아가 스페이스X와 체결한 국경 간 공급 협정 1건과 한화시스템과 KT샛이 원웹과 각각 체결한 협정 2건을 포함해 총 3건이다.
법원, 위메이드 가처분 기각…6월 2일 가상화폐 ‘위믹스’ 상장폐지
게임 업체 위메이드가 가상화폐 ‘위믹스’ 상장 폐지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신청한 가처분이 30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2일부터 국내 가상 화폐 주요 거래소에서 위믹스 거래가 중단된다.
호암상에서 만난 ‘노벨 정신’…이재용의 인재 메시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도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며 ‘인재 동행’ 행보를 이어갔다. 2021년 이후 4년 연속이다. 선대 고(故) 이건희 회장이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인재제일·사회공헌’ 철학을 기려 만든 상을 직접 챙기며 삼성의 핵심 경영 철학을 실천으로 보여주는 자리였다.
남편 몫까지 투표한 공무원 ‘긴급체포’…이유 물었더니
A씨는 전날 낮 12시께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스스로 투표용지를 발급해 대리투표를 마친 뒤 5시간여 뒤 자신의 신분증으로 투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일체를 시인했지만, 범행 동기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고 침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출협, 애플 상대로 美서 집단소송…”인앱결제 강제, 법적 대응”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가 애플의 인앱결제 강제 정책과 고율 수수료 부과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 미국에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플랫폼 독점 문제에 대한 글로벌 법적 대응의 신호탄이다.
<세계소식>
러시아, 종전 협상 중 우크라 새 공세…”평화협상 진정성 의문”
우크라이나와 종전 협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가 최근 올해 들어 가장 빠른 속도로 우크라이나 전장을 공략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욕조에 득실득실…몸 담근 뒤 두통·구토까지” 기준치 620배 병원균 검출된 日온천
일본 돗토리현의 한 온천에서 기준치의 최대 620배에 달하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실제 해당 온천 이용자 중 3명이 이 균에 감염된 것이 확인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정신병 앓아”…`세계 8대 불가사의` 넘어뜨리고 손 올린채 눕기까지 `발칵`
중국의 한 30대 남성이 진시황(秦始皇) 병마용(兵馬俑) 구덩이로 뛰어들어 유물을 파손하는 일이 벌어졌다.
“뚱뚱한게 죄냐” 불시에 ‘몸무게 측정’ 날벼락에 난리난 튀르키예
튀르키예 보건 당국이 비만을 예방한다는 취지로 거리와 광장에서 시민의 키와 몸무게를 측정하는 캠페인을 시작해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청년 취업난, 무역전쟁 겹치며 심화
중국 내 청년 취업난이 팬데믹 이후 고착화된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이 이를 한층 악화시키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4월 청년층(16~24세) 실업률은 15.8%로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올여름에는 1222만명에 달하는 졸업생이 노동시장에 쏟아지며 실업률이 다시 뛸 가능성이 크다.
마크롱, 중국 겨냥해 “북한의 우크라 전쟁 파병 막아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국을 겨냥해 “북한이 유럽 땅에서 교전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돕기 위해 1만명 넘는 대군을 러시아에 파병한 점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엔 “가자지구, 주민 100% 기아 위기…지구상에 이런 곳 없어”
이스라엘군의 맹폭이 이어지고 있는 가자지구 전체 인구가 현재 기아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현지시간 30일 유엔이 밝혔다.
32년 만에 ‘쌀 파동’ 난 일본
일본 관광객들이 최근 한국 마트에서 쌀을 대거 사 가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일본에서 쌀값이 폭등한 데다 구입도 어려워지자 관광차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들이 한국 쌀을 사서 귀국하는 것이다.
정글에 왠 피라미드…숨겨진 고대도시 흔적 발견에 ‘들썩’
최대 3천년 전에 번성한 것으로 보이는 고대 도시의 흔적이 과테말라 북부 멕시코·벨리즈 국경 지대에서 발견됐다. 슬로바키아 코메니우스대가 주도하는 양국 연구팀은 페텐주(州)에서 진행 중인 우아샤크툰 고고학 프로젝트를 통해 3곳의 새로운 마야 문명 유적지를 확인했다고 30일(현지시간) 과테말라 문화체육부가 밝혔다.
‘여성은 20세 넘으면 출전 불가’ 규칙 깨지기 기다렸다…20년 버텨 우승한 39세 기수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에서 열리는 전통 경마 축제 ‘소마 노마오이’였습니다. 역사 깊은 축제인데, 처음으로 여성 출전 제한이 깨졌기 때문이죠. 출전 제한을 풀자마자 여성 선수가 맹활약하면서 큰 관심을 모았는데요. 오늘은 출전 제한이 풀리기까지 20년을 기다려 승기를 거머쥔 39세 여성 기수 호소카와 미와씨
이상으로 5월31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