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산악인들이 크세논 가스를 흡입하며 6~8주 걸리는 에베레스트 등반을 1주일 만에 성공하면서 윤리 논란이 불거지고 네팔 정부가 조사에 나섰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025년5월28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美, 유학생 SNS 심사 의무화 추진‥유학비자 인터뷰 일시 중단”
미국 당국이 미국에 유학하려는 학생에 대해 소셜미디어(SNS) 심사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관련 외교 전문을 입수해 현지시간 27일 보도했다. 전 세계 외교 공관에 유학생 비자 인터뷰를 일시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100년 역사상 최대” 맥킨지 1년반 새 직원 10% 이상 줄여
미국 컨설팅업체 맥킨지가 지난 1년 반 동안 직원을 10% 넘게 줄였다고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 보도했다.
美 소비자신뢰지수 5개월 만에 반등…미중 관세 유예 효과
5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큰 폭으로 개선돼 5개월간 이어지던 하락세가 멈췄다.
“위험을 두려워 말라”… 파월 美 연준 의장, 모교 프린스턴大 졸업식서 트럼프 비판 정면돌파
‘세계 경제 대통령’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모교 프린스턴대 졸업식 연단에 섰다.
‘머스크 화성우주선’ 스타십, 9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 실패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 중인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9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시도했지만, 다시 실패로 끝났다.
80여년만 첫 사례…10억대 연봉 받던 하버드 교수 해고
미국 하버드대가 총 네 편의 논문에서 데이터 조작 혐의를 받는 교수를 해고했다. 하버드대에서 처음 나온 교수 해고 사례다.
美 상원 공화 대러 신규 제재 촉구…의회 초당적 법안 마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촉구했다
트럼프, 또 캐나다 자극…”미국 51번째 주 되면 ‘골든돔’ 공짜”
캐나다가 미국 미사일 방어망 ‘골든돔’ 계획에 관심을 보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영토 야욕을 다시 드러냈다.
美공화당 인내심도 바닥나는 중…”내달 대러 ‘2차 제재’ 표결”
러시아의 공세가 심화하자 그간 침묵을 지키던 미국 공화당 의원들이 추가 제재 법안을 주도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7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성전환 선수 논란 속 육상선수권대회 규칙 변경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고등학교 스포츠 담당 이사회가 이번 주에 주 선수권대회의 경기 규칙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한국소식>
“대선 토론 시청한 여성들 심각하게 모욕”…경찰에 고발 당한 이준석
3차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여성의 신체와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28일 경찰에 고발됐다.
李 굳히기냐 金 뒤집기냐…’사전투표율 끌어올리기’ 화력 집중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앞두고 대선 후보들이 일제히 투표 독려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상 투표가 이틀 남았다”며 막판 현장전에 돌입했고 부정선거 의혹을 일축하기 위해 사전투표 폐지 공약까지 선보인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사전투표 참여를 예고하며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한덕수 “김문수 후보, 응원하고 지지… 내일 투표할 것”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8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자님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마음으로, 내일(29일) 아침 일찍 가까운 투표소에 가려 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젓가락질 하는 코끼리’도 문제”라며 이재명 비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그가 동시에 가지게 될 국회와 대통령의 절대 권력이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에 가장 본질적인 위협”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겨냥했다.
국민의힘 ‘이재명의 거북섬 의혹’ 파헤친다…”진상위 구성하고, 맞고발할 것”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신의 경기도지사 시절 치적 중 하나로 제시한 거북섬 웨이브파크 유치 과정에서 제기된 비리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를 발족한다. 아울러 민주당이 이를 ‘이재명표 행정의 초대형 실패작’이라고 비판한 나경원·주진우 의원에 대한 고발을 예고하자 국민의힘은 당차원에서 맞고발하겠다고 강조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국민의힘, 비대위서 ‘대통령 공천·인사 개입 금지’ 당헌·당규 개정 의결
국민의힘이 27일 대통령의 공천과 인사 등 당무 개입을 전면 금지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의결했다. 김문수 대선 후보가 “대통령의 당무 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데 대한 후속조치다.
SKT 가입자 489만명 유심교체…416만명 대기중
SK텔레콤은 지난달 해킹 사고 발표 이후부터 이달 27일까지 489만명이 유심을 교체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에는 30만명이 유심을 교체했다. 잔여 예약 고객은 416만명이다.
ESC텔레콤, 브라이트패턴·네이버클라우드와 컨택센터 협력
ESC텔레콤은 27일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컨택센터의 가장 브라이트한 선택’을 주제로 행사를 열고, 브라이트패턴·네이버클라우드와 차세대 AI 컨택센터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 강화 방침을 밝혔다.
롯데카드 고객센터에 네이버클라우드 AI 기술 접목했더니 “운영 자원 40% 절감”
네이버클라우드가 롯데카드에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AI를 활용한 고객센터)를 도입한 후 2년간 운영 자원(리소스)이 최대 40% 절감되는 효과를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풍자, 14kg 뺐다더니…위고비·삭센다 ‘부작용’ 충격 고백
풍자는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한동안 댓글이 난리가 났다. 살이 많이 빠지고 예뻐졌다고 한다. 너무 감사하다. 14kg 정도 감량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댓글에 삭센다, 위고비 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삭센다, 위고비 해 봤다. 맞아본 사람으로 어떤 효과, 단점이 있었는지 얘기해 드리겠다”고 했다.
<세계소식>
아이폰 이제는 ‘메이드 인 인디아’ 시대…인도산이 중국산 넘었다
27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캐널리스(옴디아 자회사) 자료에 따르면 4월 한 달 동안 인도에서 미국으로 수출된 아이폰은 약 300만 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 급증했다.
트럼프, 러 공습에 “완전히 미쳤다”…추가제재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24일(현지시간) 양일에 걸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대적 미사일 및 드론 공습을 강력히 비판했다.
테무 모기업 1분기 순익 47% 급감…“관세전쟁 직격탄”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인해 중국의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이자 테무의 모회사인 핀둬둬(PDD홀딩스)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 급감했다고 로이터통신과 미 CNN방송 등이 현지 시각 27일 보도했다.
中 화학공장서 큰 폭발음…검은 연기 치솟아
27일 현지 매체들과 중국 응급관리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7분(현지시간) 산둥성 가오미시(웨이팡시)의 유다오화학회사에서 폭발이 있었다.
푸틴의 다음 타깃?…북유럽에 군사력 집중하는 美·나토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의 ‘영토 야욕’이 다음에는 북유럽을 향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이 이 지역에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다
체코 총리 “한수원 원전 계약 10월 이후로 연기될 수도”
체코 정부가 한국수력원자력과 체결한 신규 원자력 발전소 계약이 오는 10월 체코 총선 이후로 연기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당초 이달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었지만 법정 다툼 탓에 미뤄지고 있다.
美·이스라엘 주도 GHF, 가자지구 구호품 배급 시작
미국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주민을 돕는다며 설립한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이 27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구호품 배급소 운영을 시작했다.
英 국왕 ‘왕좌의 연설’… “캐나다, 자결권 가진 나라”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27일(현지 시간) “자결권은 캐나다인과 캐나다 정부가 보호하려는 가치”라고 밝혔다.
日, 관세협상서 美에 ‘반도체 카드’ 제안…”수조원어치 사겠다”
일본 정부가 미국과 관세 협상에서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미국 기업이 생산한 반도체 제품을 수십억 달러어치 구매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8일 보도했다.
프랑스 하원, 조력 사망법안 통과…마크롱 “형제애의 길 열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추진해 온 조력 사망법안이 오랜 논의 끝에 27일(현지시간) 1차 관문을 통과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하원은 조력 사망법안을 찬성 305명, 반대 199명으로 통과시켰다.
한국인들 꼭 하는 기내 ‘이 행동’…“벌금 10만원” 경고 나왔다
튀르키예 항공 당국이 기내 질서 유지를 위해 새 규정을 도입함에 따라 비행기 착륙 직후 통로에 먼저 나가려는 승객에게 벌금이 부과될 전망이다.
이상으로 5월28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