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트럼프 주니어는 유력 후계자인 밴스 부통령과 가까운 친구 관계다.
2025년5월26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파월 FRB의장, 프린스턴대 졸업예배 연설..트럼프 공격 받은 연준 정책 옹호
트럼프의 해고 위협을 받고 있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25일 모교인 프린스턴대학교에서 한 연설 중에 코로나 19에 대한 중앙은행의 대응책을 비호하면서 미 연방정부 공무원들과 미국 대학들에 대해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육사생 앞서 분홍 넥타이 매고… ‘트로피 와이프’ 언급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미 웨스트포인트 졸업식 연설에서 생도들의 미래와 관련한 이야기를 하면서 ‘트로피 와이프’를 언급해 논란이 됐다.
트럼프 압박받는 파월, 모교 프린스턴대서 “민주주의 수호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지속적으로 금리인하 압박을 받고 있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 명문대 졸업생들에게 민주주의를 수호하라고 당부했다.
트럼프 “EU와의 협상 시한 7월 9일로 연장”…또 말 뒤집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 유럽연합과의 무역 협상 시한을 원래 시점인 7월 9일로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기내 흡연 경고받자 되레…“날 창피하게 만들어”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기내에서 흡연해 당국의 경고를 받자 승무원을 비난하는 글을 온라인에 올렸다. 25일 피플지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지난 22일 멕시코에서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오는 전세기 안에서 담배를 피워 연방 항공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당국의 약식 조사를 받았다.
트럼프, 하버드 향해 “외국인 유학생 이름·국적 공개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명문 하버드 대학교의 외국 유학생 등록 차단 카드를 꺼낸 데 이어 이번에는 외국인 학생의 이름과 국적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자국 규제 구멍 찾는 엔비디아, 피하려다 위협받은 애플
미국 정부가 대중 견제, 관세 정책을 펴면서 자국 기업의 활동에도 악영향을 주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수출 규제를 피해 다시 중국용 AI 반도체 칩 개발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엔비디아는 조 바이든 전 행정부 때 시작된 대중 수출통제를 피하기 위해 사양을 낮춘 중국용 AI 칩을 앞서 두 차례 만든 바 있다.
‘트럼프 좌표찍기’ 공포에 일부 판사 “독자 경호조직 필요”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정책에 제동을 거는 사법부 판사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이른바 ‘판사 좌표찍기’와, 일부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위협 행동 속에 미 사법부 일각에서 연방 법원별로 독자적인 판사 경호 조직을 운영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NSC도 흔들기… 350명중 200명 감원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조직을 축소하고, 인원도 절반 이상 감축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NSC는 대통령을 보좌해 국가안보와 외교 정책에 관한 주요 사안들을 결정하는 백악관 산하 최고 자문기구다.
머리에 총 겨누고 전기고문…뉴욕 호화 아파트서 충격 사건, 뭔일
미국의 한 30대 암호화폐 투자자가 뉴욕 맨해튼의 고급 아파트에 2주 넘게 외국인 남성을 가두고 비트코인 전자지갑의 비밀번호를 내놓으라며 고문한 사건이 벌어졌다. 25일 AP 통신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지검은 납치, 폭행, 불법 감금, 총기 불법 소지 등 혐의로 암호화폐 투자자 존 월츠를 체포해 구금 중이다.
<한국소식>
김문수 “사전투표 저도 참여…대통령 당무개입 차단할 것”
김 후보는 오늘(25일) 충북 옥천에서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 여러분에게 약속한다. 우리 당은 역량을 총동원해 사전투표 감시·감독을 철저히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정은 눈앞에서 쓰러진 구축함… 北, 관련 간부들 줄줄이 구속
북한이 진수 과정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눈앞에서 넘어진 신형 구축함 사고 관련자들을 구속했다.
김문수, 서울·경기 집중 유세…수도권 표심 공략 나선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6일 수도권 유세에 나선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과 경기를 돌면서 수도권 표심 공략에 집중한다.
이준석 “‘부정선거 의심’ 황교안·김문수·이재명 단일화해라…그 외 관심 없어”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25일 계속되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단일화 러브콜’에도 “전혀 관심이 없다”며 완주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 엣지 출시·7월 언팩 앞두고…갤럭시 S25 지원금 상향
삼성전자가 최근 갤럭시 S25 시리즈 신모델 ‘갤럭시 S25 엣지’를 출시한 가운데 통신사들이 연초 출시한 S25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상향했다.
‘집단소송 신청해드립니다’…’SKT 해킹’ 이용한 마케팅 과열
해킹 사고로 SK텔레콤을 빠져나가는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집단소송 신청을 대행해준다는 경쟁사 마케팅까지 등장했다.
누리호 실려 우주로 간 차세대 소형위성 2호 2년간 임무 완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실려 우주로 쏘아 올려진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지난 2년간의 임무를 성공리에 마쳤다.
두산에너빌리티, 서부발전과 중형 수소전소 터빈 개발·실증 MOU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서부발전과 한국형 중형 수소전소 터빈 개발·실증과 해외 시장 진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5개월 만 연 누적 수주액 3조원 돌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들과 잇따라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5개월 만에 연간 누적 수주 금액 3조원을 돌파했다.
세 살 때 중국집서 밥 먹다가 생이별… 45년만에 오빠 찾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3살 때인 1981년쯤 부산의 한 중국집에서 가족과 식사하다가 헤어져 아동보호시설에 입소했다. A씨를 잃어버린 가족들은 백방으로 찾았으나 결국 실종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
<세계소식>
“손정의, 美재무장관과 미일 국부펀드 논의…410조원 규모”
손 마사요시(한국명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미국과 일본 공동 국부펀드 설립을 제안했다고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내달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일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양국 간 경제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마크롱, 동남아 순방서 ‘佛원전 세일즈’…베트남 도착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 동남아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6일 베트남 최고 지도부와 회동하고 27일에는 주요 에너지 부문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멕시코 유명 가수 美 비자 취소…’5만석 매진’ 콘서트 불발
미국 남부와 멕시코 전역, 남미에서 인기몰이 중인 멕시코 출신 유명 가수가 갑작스러운 미국 비자 취소로 텍사스 공연이 무산됐다. 훌리온 알바레스와 수노르테뇨 밴드는 24일(현지시간) 5만석 규모의 텍사스 콘서트를 취소하고 좌석 예매 분에 대한 환불 절차를 밟고 있다고 소속사를 통해 밝혔다.
러, 최대규모 드론 공습‥”미 침묵이 푸틴 부추겨”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전쟁을 질질 끌고 있고 매일 같이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며 “미국의 침묵과 전 세계 다른 나라의 침묵은 푸틴을 오히려 부추길 뿐”이라고 말했다.
美中 무역휴전에 “중국發 컨테이너 예약 두배”…운임도 10%↑
미국과 중국이 최근 90일간의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하면서, 일시적으로 낮아진 관세 속 미국 기업들이 앞다퉈 중국산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항해사 깜빡 잠든 틈…노르웨이 주택 앞마당에 대형 화물선 좌초
당직 항해사가 잠든 사이에 컨테이너선이 좌초해 주택 앞마당을 덮치는 황당한 사고가 노르웨이에서 벌어졌다. 노르웨이 국영 NRK 방송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5시(현지시간)께 트론헤임 시의 비네세트 지역 해안가 주택에 거주하는 요스테인 예르겐센 씨는 자고 있다가 배 소리를 듣고 깼다.
러시아, 포로 교환 끝나자 개전 이래 최대 규모 드론 공격
이달 우크라이나와 약 3년 만에 휴전 협상을 재개했던 러시아가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의 무인기(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서방에서는 일제히 러시아를 비난했으며 일각에서는 올해 안에 전쟁이 끝나지 않는다는 회의론이 고개를 들었다.
“美, 이스라엘에 가자 지상침공 미뤄달라 요구…하마스와 휴전협상 고려”
미국이 이스라엘에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지상 침공을 미뤄달라고 요구했다고 현지 언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中, 임금 체불 늘자 곳곳서 불 지르고 항의 시위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집권과 함께 시작된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가 중국 전역의 노동자 임금 체불로 이어지면서 방화 등 폭력적인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고율 관세로 문을 닫는 공장이 늘자 해고된 노동자들이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
덴마크 ‘정년 70세로 연장’ 법안 통과… 노동자는 반발
북유럽의 덴마크 의회가 2040년까지 은퇴 연령을 70세로 높이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찬성 81표, 반대 21표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1971년에 태어난 사람부터는 70세에 은퇴해야 정상적으로 퇴직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또 덴마크는 유럽에서 은퇴 연령이 가장 높은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투자 5배 늘리자 US스틸 인수 ‘청신호’
일본 최대 철강 기업 일본제철이 추진해온 미국 US스틸 인수에 청신호가 켜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인수를 승인하는 듯한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기 때문이다. 다만 트럼프가 ‘인수 승인’처럼 직접적인 언급 대신 다소 모호한 표현을 사용해, 일본제철이 의도대로 US스틸을 완전 자회사로 인수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이상으로 5월26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