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은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정부 규모 축소 추진에 따라 이날 백악관 NSC 직원 수십 명이 갑자기 해고됐다. 해고된 직원에는 경력직 직원과 별정직 인사들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그간 NSC에 파견됐던 직원들에 대해선 이전 소속 기관으로의 복귀 명령을 내렸다고 한다.
2025년5월24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90일 유예’ 반환점, “EU 관세 50%”…미국과 세계의 협상 진도는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4월 9일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하고 각국과 협상하기로 했다. 별다른 진전 없이 미국발 ‘관세폭탄’이 현실화하면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경제적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만큼 트럼프 행정부와 초고율 관세를 얻어맞은 상대국 모두 모두 눈치작전을 펼치는 양상이다.
美법원 ‘하버드대 외국학생 등록 차단’ 효력중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에 대해 외국인 학생 등록을 차단한 조치가 법원의 결정으로 하루 만에 효력이 중단됐다. 버로우스 판사는 이에 따라 국토안보부가 하버드대를 상대로 내린 SEVP 인증 취소 조치를 시행, 개시, 유지하거나 그에 효력을 부여하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결정했다.
트럼프 코인 투자자 초청 만찬…”부패 잔치” 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과 관련된 ‘밈 코인’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만찬 행사를 개최해 논란을 불렀다.
애플, ‘아이폰 25% 관세’ 우려에 주가 3%↓…200달러선 하회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 주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아이폰에 대한 관세 우려에 23일 뉴욕 증시에서 다시 200달러선 아래로 내려갔다.
“미국 전투기 살래?”…트럼프, 日 이시바에 제안한 까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F-47, F-22 등 미국 전투기를 언급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美국방정보국 “北, 수십년만에 가장 강력한 전략적 위치” 평가
미국 국방정보국이 “북한이 수십 년 만에 가장 강력한 전략적 위치에 있다”는 평가를 담은 ‘2025년 세계 위협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 시리아 제재 공식 해제…”북한에 이익되는 거래는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3일(현지시간) 시리아에 대한 일부 제재를 공식 해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중동 순방 첫 일정인 14일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방문에서 시리아의 재건을 돕기 위한 제재 해제를 약속한 것에 대한 첫 조치다.
“이제는 원자력 시대” …트럼프 “신규 원전 허가 완화…발전 용량은 4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원자력 발전소 안전 관련 규제를 완와하고 미국의 원자력 발전 용량을 2050년까지 4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법무, “트럼프 애플 위협 맞서 소송하겠다”
롭 본타 캘리포니아 법무장관이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애플이 아이폰을 미국에서 생산하지 않으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것과 관련 주내 기업인 애플 등을 보호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것으로 미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美, 해외 약값 불공정 사례 조사…한국도 불똥 튀나
미국무역대표부가 약값을 시장가격 이하로 억제하는 등 외국의 불공정한 가격 책정 관행에 대해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소식>
손바닥에 민(民) 쓰고 토론회 나온 권영국 “노동자 마음 모은 것”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개최한 사회 분야 대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의 왼쪽 손바닥에 ‘백성 민’이 적힌 모습이 생중계돼 눈길을 끌었다.
이재명 “황당한 내란” 김문수 “진짜 총각인가”… 시작부터 공세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이의 있습니다’라는 외침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정신이라고 생각한다”며 “거대 양당의 국민연금 야합, 국가 재정을 막 써도 된다는 막사니즘, 부정선거 음모론까지, 기득권에 맞서는 얘기를 하면 어린놈이라고 깔보는 세상에서 저는 ‘이의 있습니다’를 외치며 살았다”고 말했다.
李 “원전, 당장은 싸지만 위험 비용 커” 金 “탈원전 탓 수십조 피해”
23일 열린 두 번째 TV 토론에서 대선 후보들은 연금·의료개혁 방안과 기후 위기에 따른 대응 방안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권영국 “부정선거 음모론자 같아요”…김문수 대답은?
오늘 열린 2차 대선후보 TV 토론회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입장이 뭐냐고 따져 물었다. 권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최근 부정선거 관련 다큐 영화를 본 것과 관련해 입장을 물었고, 김문수 후보는 자신이 답할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제21대 대선 유권자 총 4439만 1871명…경기도·50대 최다
행정안전부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인 수가 선거인명부 확정일 기준 총 4439만 1871명으로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색실누비장 등 7개 종목 무형유산 보유자 공모
서울시가 무형유산 7개 종목에 대해 최대 10명의 보유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42명의 보유자와 14개 보유단체가 서울의 문화적 정체성을 담은 무형유산 전승에 힘쓰고 있다.
유인촌,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조수미에 축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코망되르’를 수훈한 소프라노 조수미에게 축하를 전했다.
지귀연, 대법에 룸살롱 접대 의혹 소명..”친목 모임일 뿐”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가 룸살롱 접대 의혹과 관련 “사실과 다르다”는 내용의 소명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예슬 소속사, 6억원대 ‘미지급 광고 모델료’ 청구 소송 2심 승소
배우 한예슬 씨 측이 광고 모델료를 받지 못했다며 건강식품 브랜드 생활약속 운영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2심에서도 일부 승소했다.
“목 눌리고 꼬집고···” 장애아이 학대한 언어발달센터 교사들
부산의 한 사설 언어발달센터에서 교사들이 아동 수십 명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사실이 확인됐다.
<세계소식>
日 이시바 “美 관세 철폐 요구 불변…미일 정상회담 전환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23일 “미국 관세 조치 철폐를 요구하는 것은 불변의 방침”이라며 “투자를 통해 미국의 강한 제조업을 부활시키고 고용을 창출해 일본 산업을 강하게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럽서 테슬라 지고, 중국 BYD 뜨고…1년만에 판매량 2배
시장조사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 판매량은 7,165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49% 감소한 반면 BYD는 7,231대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현지 시각 22일 보도했다.
6조 넘는 적자에 ‘본사 건물’까지 팔아야 할 판…초비상
실적 부진으로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공장 폐쇄를 예고한 일본 닛산자동차가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본사 매각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비 GDP 5% 확대 시사했던 獨, 리투아니아에 전차부대 배치…4800명 상시 주둔
캐나다 새 하원의 개원식에 맞춰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즉위 이후 최초로 캐나다를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그가 연설에서 캐나다의 독립과 주권을 강력히 옹호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연기 3500m 치솟아”…日 사쿠라지마 화산 일주일째 분화
일본의 활화산 사쿠라지마에서 분화 활동이 일주일째 계속돼 주민들의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국방비 GDP 5% 확대 시사했던 獨, 리투아니아에 전차부대 배치…4800명 상시 주둔
‘독일이 돌아왔다’며 안보 강화 태세를 강화하는 독일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 전선인 리투아니아에 기갑여단 배치를 시작했다. 독일군이 외국에 영구 배치되는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다.
BYD, 유럽서 테슬라 첫 추월…”시장 분수령”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내내 선두를 달리던 테슬라 판매가 급감하고 중국 자동차 제조사 비야디(BYD)가 급성장하며 테슬라를 앞질렀다. 테슬라는 이미 전 세계 판매량에서 BYD에 선두를 내준 상황에서 핵심 전기차 시장인 유럽에서도 BYD에 밀리게 됐다.
이번에는 ‘리얼스틸’처럼?…中서 세계 최초 ‘로봇 격투기 대회’
중국이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 마라톤을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로봇 격투기 대회를 연다.
소형 마이크까지…日 토익시험서 ‘조직적 대리 응시’ 적발
일본 도쿄의 한 토익 시험장에서 타인 명의의 학생증을 사용해 대리 시험을 치르려던 중국 국적의 교토대 대학원생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푸틴 “러, 여전히 세계 5대 무기 수출국…더 늘려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3일 러시아가 계속해서 세계 5대 무기 수출국 중 하나라면서 이 분야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싫어서?…영국 시민권 신청한 미국인 역대 최대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가 들어선 뒤 미국을 떠나 영국 시민권을 신청하는 미국인들의 수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았다는 통계가 나왔다..
이상으로 5월24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