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레오 14세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과 만나 휴전 협상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등 바티칸을 중심으로 국제사회의 평화 협상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2025년5월21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美 화웨이 수출규제에 中 반발…불안한 관세 휴전
미국이 전세계에 사실상 화웨이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금지령을 내리자 중국이 “제네바 합의 훼손”이라고 반발했다. 미·중이 관세 휴전 1주일 만에 화웨이 칩을 두고 다시 신경전을 벌이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러시아 제재 강화 칼 빼나 “러 행동 보고 내가 결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 여부에 대해 “러시아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243조원짜리 ‘골든돔 프로젝트’ 발표…”공중서 다 박살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을 향해 날아오는 미사일을 지상, 해상과 우주에서 요격하는 미사일 방어체계 ‘골든돔 프로젝트’ 개발을 발표했다.
美국방, 바이든 시절 아프간 철수 조사…”책임 규명해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20일 지난 2021년에 이뤄진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과정 전반에 대한 조사를 명령했다.
구글 공동창업자 “스마트안경 강력 신뢰…AI에이전트가 킬러앱 될것”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은 2013년 구글 글래스 당시 “많은 실수를 했다”고 20일 말했다. 브린은 대담에서 “생성형 AI의 등장이 구글 글래스 시절보다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훨씬 더 현실적으로 만들었다”며 “우리가 오늘 발표한 AI 에이전트가 스마트 안경의 킬러 앱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자신했다.
달러화, 3개월 새 10% 급락…’美 신뢰 위기’에 추가 약세 전망
주요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지수가 올해 1월 고점 대비 최대 10.6% 하락했다.
머스크 “로보택시 내달 출시…몇 달 안에 1천 대 넘을 것”
머스크는 20일 CNBC 인터뷰에서 ‘6월 말까지 텍사스주 오스틴 도로에서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현재 운전자가 탑승한 채로 테스트 중인 가운데 ” 개입이 전혀 없이 주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차 합종연횡…”포드, 닛산과 미국 배터리 공장 공유”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분야에 대한 투자를 줄이면서 경쟁사와 배터리 공장을 공유하는 등 합종연횡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美국무 “시리아 정부, 수 주내 붕괴 내전 발생할 수도”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20일 시리아 문제와 관련, “몇 달이 아니라 몇 주 내에 과도 정부가 잠재적으로 붕괴하고 대규모의 전면 내전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 우리의 평가”라고 말했다.
트럼프, 예산법 진통 하원 직접 방문해 설득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0일 새 회계연도 예산안 통과에 진통을 겪고 있는 하원을 직접 방문해 공화당 의원들을 설득했다고 미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한국소식>
나경원 “이재명 암살 위협?…’음모론 마케팅’ 아닌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후보가 방탄국회, 방탄조끼에 이어 방탄유리벽까지 세워 국민을 현혹하며 자신의 범죄와 부도덕성, 부적격함을 가리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여준 “반명 빅텐트는 빅텐트가 아니라 찢어진 텐트일 뿐”
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반명 빅텐트’ 움직임에 대해 “빅텐트가 아니라 빈텐트, 찢어진 텐트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김용태 ‘배우자 토론’ 제안에 민주당 “해괴해” 이준석 “앞에 있었으면 혼났어”
더불어민주당과 개혁신당이 20일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 생중계 토론을 제안한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거세게 비판했다.
한일, 6월 한 달간 출입국 절차 간소화…’전용 입국심사대’ 운영
한국과 일본이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6월 한 달간 양국 공항에 각각 ‘전용 입국심사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외교부가 21일 밝혔다.
한국·프랑스, 문화협력 강화…수교 140주년
한국과 프랑스가 2026년 ‘조불수호통상조약’ 140주년을 앞두고 문화 분야 협력을 강화했다.
뮤지컬 ‘맘마미아’, 7월 국내 개막…“브로드웨이서도 8월 공연”
스테디셀러 뮤지컬 ‘맘마미아!’가 오는 7월 2년 만에 돌아온다고 공연제작사인 신시컴퍼니가 오늘 밝혔다.
“‘금속 입간판 제한’ 사라진다”…서울시, 규제철폐 본격 가동
소상공인의 현실을 반영하지 않아 영업을 돕기보다는 가로막기만 했던 옥외 광고물 조례 관련 규제철폐가 본격 가동된다. 목재·아크릴 등 비철금속 소재만 허용했던 입간판 규제를 금속 등으로 완화해 소상공인 부담을 줄이고, 1층 창문에만 설치할 수 있었던 전광류 광고는 2층까지 허용한다. 간판 바탕에 적색류·흑색류의 모호한 색채에 대한 사용을 제한하는 규제도 전면 폐지한다.
‘배달 오토바이로 일부러 쿵’…고의사고로 보험금 2억 가로챈 일당 검거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노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억대 보험금을 받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시흥 흉기난동’ 차철남 “3천만원 안 갚아서 살해”…시민들 불안 호소
경기 시흥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차철남은 못 받은 돈 3000만 원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잇따르는 흉악범죄에,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모친 죽이겠다” 협박, 이부동생 성폭행한 30대, 징역 15년
이부동생을 협박해 여러 차례 성범죄를 저지른 3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울산 모 폭력 조직 소속으로 2023년 5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이부남매 관계인 20대 피해자 B씨를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세계소식>
이탈리아 “교황의 ‘바티칸서 우크라 평화 협상’ 적극 지지”
우크라이나전쟁 종전 협상에 역할을 하겠다는 교황청에 대해 이탈리아가 지지 입장을 밝혔다.
흔들리는 명품시장…샤넬 작년 영업이익 30% 급감
전 세계 명품 시장이 둔화한 가운데 프랑스 명품 업체 샤넬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0% 급감했다.
EU·영국, ‘빈손’ 트럼프-푸틴 통화 하루 만에 러 신규 제재
유럽연합과 영국이 현지시간 20일 대 러시아 신규 제재를 잇따라 발표했다.
태국서도 코로나19 재확산…확진자 전주 대비 두 배 넘어
중화권에서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태국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대재앙”…바닷가 수억명 ‘대이동’ 우려 나온 현재 상황
파리기후협약 목표를 달성해도 전 세계 해안 주민 2억여 명이 삶의 터전을 잃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러, 쏟아지는 EU·영국 제재에도 아랑곳…’우크라 재압박’ 나서
러시아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길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가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못하자 유럽연합과 영국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안들을 쏟아냈다. 그러자 러시아는 오히려 우크라이나를 재압박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스라엘, 이란핵시설 타격 준비”…중동전쟁 레드라인 넘어서나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독자적으로 타격할 준비에 들어갔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국 CNN이 20일 보도했다.
올해만 29% 상승… 폴란드 주식 시장이 들썩이는 까닭은
관세 전쟁의 영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무역 구조와 이웃 나라인 독일의 재정 확대에 힘입어 폴란드 주가 지수인 WIG는 올해 들어 30% 가까이 상승했다.
“뼛속까지 태우는 화염”…러軍, ‘악마의 무기’ 탑재한 드론 공습 시작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초기부터 사용해 온 이란제 샤헤드-136 드론에 장착하는 복합 탄두를 개발하고 이미 이를 전장에 투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관세전쟁 땐 달러보다 금”… 4월 중국 금 수입 73% 급증
지난달 금 가격이 역사적 신고점을 기록했지만, 중국의 금 수입량이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타르, 美 LNG 생산에 4.2조원 투자…“라이벌 아닌 파트너”
카타르 도하에서 20일 개막한 연례 카타르경제포럼에서 카타르 고위 당국자들은 미국과 협력을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가져가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이상으로 5월21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