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17일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동지 여러분,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그동안 부족한 나를 믿고 함께 해주신 당원 동지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선언했습니다.
2025년5월17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트럼프 원조예산 삭감에 식량 1천370억원어치 창고서 썩는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외 원조 예산을 대폭 삭감한 이후, 기아 위기 국가에 전달됐어야 할 막대한 분량의 구호식량이 기약 없이 창고에서 썩어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반자동 소총 허용 등 트럼프 행정부 총기 규제 완화
더들리 브라운 전미 총기소지권리협회 회장은 “정부가 법을 준수하는 총기 소유자의 권리를 침해하지 못하도록 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반겼다.
“아이폰, 인도 말고 미국서 생산해라”… 트럼프, 애플 CEO 압박
카타르를 국빈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팀 쿡 애플 CEO에게 인도 대신 미국에서 아이폰 등 제품을 생산할 것을 요청했다.
美 신용등급 강등에 월가 “최대 위험은 재정적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6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1’으로 강등한 것은 미국의 재정적자와 정부부채에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경고로 해석된다.
테슬라 “3% 이상 지분 보유 주주만 소송 가능”…정관 변경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기업 정관을 변경해 3% 이상 지분을 보유하지 않은 소액 주주는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16일 전했다.
트럼프 “한국, 무역합의 원해…모두와 합의하진 않겠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문제와 관련해 한국은 미국과 합의하고 싶어한다고 평가했다.
美국토안보부, 국내 이민자 검거 도울 주방위군 2만명 요청
미 국토안보부가 전국의 이민자 검거를 지원하기 위해 2만명의 주방위군 병력을 요청했으며, 미 국방부가 이 같은 이례적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트리샤 맥로플린 국토안보부 대변인이 16일 밝혔다.
뉴욕증시, 美中 관세 협의 낙관론에…3대 지수 동반 강세 마감
미·중 무역협상의 결과로 인한 낙관론이 이번 주 내내 주가에 탄력을 제공하며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강세 마감했다.
美 국가부채 무려 36조달러…GDP의 1.2배
미 재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국가 부채는 지난 15일 기준 약 36조2200억달러다.
트럼프에 맞선 할렘극장 “불량배에 한방 먹여야‥침묵하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이 예술계 손보기에 나섰다. 주요 문화예술 기관에 측근들을 앉히거나 자신을 ‘셀프 임명’하는 방식으로 장악했다.
<한국소식>
이재명, 내주부터 방탄 유리막서 유세한다…“테러위협 대비”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테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 주초 방탄 유리막 제작을 완료하고 설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준석, ‘尹 탈당’에 “부정선거 망상에 빠져 이 사단 일으킨 장본인이 자유·법치·주권·행복·안보 운운하는 것 역겨워”
김문수, 광주서 “이재명 독재 정치 안 된다는 것이 5·18의 명령”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민주화운동 45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우리가 하나가 돼야 한다. 우리가 서로 미워하지 않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홍준표 설득’ 특사단 구성…”김문수 손편지 전달할 것”
김문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하와이 특사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김건희 소환 불응… 검찰, 대선 전 강제수사 고심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한 5월 14일 검찰 소환 조사에 불응했다.
트럼프, ‘목발 탈북’ 신화 지성호에 “결혼 축하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 지성호 전 국민의힘 의원의 결혼을 축하하는 서한을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정치인에 결혼 축하 서한을 보낸 것은 이례적이다.
이혼 접수 3개월 전 부동산 판 김상욱 의원…재산 분할 덜 해주려고?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투기·재산축소신고 의혹을 받던 울산KTX역 인근 땅을 지난해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이 이 땅이 팔리고 3개월 뒤 이혼 서류를 법원에 집어넣었다.
서민 울리는 ‘악덕 집주인’… “경제적 살인 엄벌할 대통령 필요”
다음 대통령이 전세나 월세 등 거주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구제조치를 마련하고 악덕 집주인과 사기꾼을 엄벌할 수 있도록 처벌기준을 높여야한다고 밝혔다.
한 사람을 위한? 한 사람에 의한?…민주당의 사법개혁, 어디까지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사법개혁의 필요성을 앞세워 사법부 압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민주당이 구여권으로부터 “이재명 한 사람만을 위한 면죄법”으로 비판 받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강행 처리한 시점부터다.
“다수당이 사법부 장악하면 연성독재”… 강원택 서울대 교수
그동안만 해도 미증유의 정치적 분열을 겪었음은 물론 격변하는 대외 정세에 거의 아무것도 대응하지 못했다. 계엄은 현직 대통령이 스스로 택한 정치적 파산이었다. 그러나 한국은 이런 일을 너무 자주 겪고 있다.
<세계소식>
“엔비디아, 상하이 R&D 센터 설립 계획”
미국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기업 엔비디아가 중국 상하이에 연구개발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예멘 항구 폭격”…트럼프 중동 순방 끝나자 공습 재개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방송은 현지 시간 15일 오후 후티의 근거지인 예멘 북부 호데이다 지역의 살리프 항구가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남아 있는 시신만 200구”…앞으로 2100만원 내야 갈 수 있는 이곳
네팔 정부가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에 오르려는 외국인 등산객에게 부과하는 입산료를 오는 9월부터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레오 14세의 선택…교황 숙소는 바티칸 사도궁
현지 외신은 교황청 소식통을 인용해 “여러 추기경이 레오 14세에게 사도궁 복귀를 권유했다”고 전했다. 레오 14세 역시 공식 일정을 위한 공간 확보와 사생활 보호를 위해 사도궁을 선호한 것으로 전해진다.
관세협상도 못 끝냈는데 … 日 1분기부터 역성장
일본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4개 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식료품 가격 등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개인소비가 약화하고 있다”며 “1분기에는 미국 관세 조치에 따른 영향이 특별히 보이지 않지만 최대한 긴장감을 갖고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우크라 “러, 우리 영토 요구 수용 불가”…협상 90분만에 일단 종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3년여만에 성사된 직접 협상이 16일 양측간 입장차만 확인하고 일단 종료됐다.
“가격 올라도 치맥 못 참지” 순살치킨족 비상…수출1위 브라질 “수출 중단”
세계 최대 가금류 수출국인 브라질이 한국을 비롯한 주요 수출국에 60일간 닭고기 수출을 중단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이 원인이다.
러시아 “영원히 전쟁 할 수 있다” 위협에… 젤렌스키 “휴전 참여토록 강력 제재”
러시아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 테이블에 앉은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지인을 거론하며 “러시아는 영원히 전쟁을 계속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위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美 희토류 수출 통제 푼다던 중국, 말만 하고 안 풀었나
지난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과 ‘관세전쟁 휴전’을 발표했던 중국이 발표와 달리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를 즉각 해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감히 이탈리아 무시해”… 독일 언론 보도에 뿔난 이탈리아
프리드리히 메르츠 신임 독일 총리의 첫 이탈리아 방문을 앞두고 ‘독일 정부가 이탈리아의 외교적 중요성을 낮게 평가한다’는 취지의 언론 보도가 나와 파장이 일었다. 이탈리아 정치인들이 일제히 독일을 비난하고 나선 가운데 독일 외교부는 기사 내용을 부인했다.
韓, 인니 따라가나… 포퓰리즘 공약으로 경제 추락 조짐
시장은 인류의 역사가 만든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선 반드시 복수를 한다. 반년도 채 안 돼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이유는 미국발 ‘관세 폭탄’ 여파도 있지만 더 근본적으로는 지난해 10월 출범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정부의 정책 때문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새 정부의 복지 정책들이 경제를 망칠 수 있다는 불안이 퍼지면서 투자자 신뢰가 흔들린 것이다.
이상으로 5월17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