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클린 한국학교(교장 이은애)는 지난 5월 10일(토), 어머니날(Mother’s Day)을 맞아 학생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정상 수업 후, 김복화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전교생이 한자리에 모여 어버이날의 의미와 유래를 배우고, 어머니께 드리는 정성 가득한 카드를 직접 만들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각 반 학생들은 준비된 다양한 공예 재료를 활용해, 카네이션을 대신할 수 있는 알록달록한 카드 만들기에 나섰다. EVA 입체 꽃 스티커와 꽃 모양 스티커를 이용해 카드 앞면을 꾸미고, 속지에는 어머니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한글로 정성껏 써 내려갔다.
카드 속에는 특별한 ‘긁는 스티커’가 부착된 작은 카드도 함께 담겼다. 학생들은 “엄마 사랑해요”, “엄마 감사합니다”, “엄마는 최고예요” 등 따뜻한 문구와 함께 “마사지 해드리기”, “포옹하기”, “커피 타 드리기” 등 자신이 어머니께 해드리고 싶은 일을 적은 후, 그 위에 복권처럼 긁을 수 있는 스티커를 붙였다. 어머니가 카드를 받는 순간, 직접 스티커를 긁으며 자녀가 준비한 ‘작지만 특별한 선물’을 확인할 수 있어, 카드 자체가 하나의 감동적인 이벤트가 되는 셈이다.
이은애 교장은 “이번 어머니날 특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어머니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함과 동시에 한글을 실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처럼 마음을 전하는 언어 활동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이라고 전했다. 이어 “학생들이 부모님을 공경하고, 한국어와 문화를 사랑하는 차세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맥클린 한국학교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어 교육은 물론 전통과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과 자긍심 함양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맥클린 한국학교는 어버이날, 설날, 추석 등 다양한 전통 기념일을 중심으로 체험 중심의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한국어 능력은 물론 인성 교육까지 아우르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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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유에스코리아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