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노어 루즈벨트 고등학교 학생들, 워싱턴 종이문화교육원서 ‘K-종이접기’ 체험예정
“격려를 통한 변화” 주제로 한 봄 전시와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 활발
오는 5월 15일(목), 엘리노어 루즈벨트 고등학교(Eleanor Roosevelt High School)의 학생 50명과 교사 4명이 워싱턴 종이문화교육원을 방문하여 ‘K-종이접기’ 체험학습에 참여한다. 이번 방문은 한국 전통문화인 종이접기를 통해 창의성과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필드 트립의 일환으로, 약 3시간 동안 전문 지도사범의 지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체험학습은 블루버드 아트 재단(Blue Bird Art Foundation, 대표: Rae Choi)과 워싱턴 종이문화교육원(원장: 김명희)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 종이접기 워크숍 및 봄 미술 전시회와도 연계되어 있다. “격려를 통한 변화”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예술적 자아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와의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일깨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블루버드 아트 재단은 오는 5월 31일(토)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버지니아 비엔나에 위치한 메도우락 식물원(Meadowlark Botanical Gardens, Lilac Garden) 에서 봄 미술 전시회 “Emerging Wings of Encouragement, Hope, and the Beauty of Transformation”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재단 소속 청소년 멤버들의 작품이 전시되며, 현장에서는 종이접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를 앞두고, 지난 4월 19일(금)에는 헌던 설리 커뮤니티 센터(Sully Community Center)에서 사전 워크숍이 열렸다. 워싱턴 종이문화교육원의 강티나 지도사범이 이끄는 이날 수업에서는 나비 모양 종이접기를 통해 변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예술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이 만든 작품들은 5월 31일 전시회에서 대형 공동 작품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블루버드 아트 재단은 11세에서 17세 청소년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재능 기부와 봉사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을 제공한다. “차세대 예술가와 리더를 육성하고 격려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는 재단은 이번 전시회의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의 다양한 발전 프로그램에 기부할 예정이다.
[봄 미술 전시회 안내]
일시: 2025년 5월 31일(토) 오후 12시–5시
장소: Meadowlark Botanical Gardens (9750 Meadowlark Gardens Ct, Vienna, VA 22182)
대상: 전 연령층 누구나 환영
문의: 571-460-3258 / www.bluebirdartfoundation.org
하이유에스코리아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