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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한인회, Little Run 초등학교와 함께하는 ‘Community Cultural Event’ 성황리에 개최

워싱턴한인회(회장 Stella(성애) Yo, 이사장 최동원)는 다가오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오랫동안 준비해온 ‘Community Cultural Event’를 지난 주말 Little Run Elementary School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 측 Christie Yarn 교장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다양한 민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문화교류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문화행사에는 라틴계, 멕시코, 일본, 인도, 한국 등 총 8개국이 참여해 각국의 전통 음식과 의상을 선보였다. 카페테리아에서는 참가국들의 다양한 전통 음식이 제공되었으며, 체육관에서는 화려한 전통 의상 패션쇼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워싱턴한인회는 한국을 대표하여 학교 간편식으로 인기 있는 ‘김밥’과 ‘떡볶이’를 소개했다. 행사 당일, 한인회 임원진 10여 명은 참석 가족 120여 명을 대상으로 김밥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김밥과 떡볶이에 얽힌 한국의 문화와 레시피를 친절히 설명했다.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직접 김밥을 말아보는 체험을 통해 한국 음식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복을 포함한 한국 전통 의상도 패션쇼를 통해 소개되었다.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색색의 고운 한복과 그 의미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한국 부스는 특히 다양한 민족 커뮤니티 가운데서도 단연 인기를 끌었으며, 김밥과 떡볶이는 행사장에서 가장 빨리 소진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현지 주민들은 “맛도 훌륭하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동원 이사장은 이번 행사의 취지를 높이 평가하며 “다양한 민족과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가 마련되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공공외교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 이사장의 개인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행사 운영에 필요한 제반 비용도 지원했다.

Little Run Elementary School 관계자는 “올해 행사가 너무 성공적이었다”며, “앞으로 매년 이 같은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자”고 공식 요청하기도 했다. 워싱턴한인회 측은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Community Cultural Event’는 단순한 문화 소개를 넘어, 세대를 초월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장이 되었으며, 무엇보다 지역사회 안에서 한국 문화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귀중한 공공외교의 장으로 기록되었다.
워싱턴한인회 홈페이지 www.kacagw.org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