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재외선거를 앞두고, 주미대사관 재외선거관실에 하언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기관이 신임 재외선거관으로 부임했다. 재외선거관실은 4월 14일 자로 하 선거관이 공식 부임했으며, 재외동포사회의 원활한 선거 참여를 위해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언우 선거관은 2021년에도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재외선거 관리를 위해 주미대사관에 부임한 바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도 재외국민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다시금 소임을 맡게 됐다. 그는 “이번 선거는 궐위로 인해 갑작스럽게 치러지게 되었지만, 재외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포사회에 인사를 전했다.
하 선거관은 특히 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의 경우 예고 없이 급작스럽게 진행되는 만큼, 재외국민의 참여를 위한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기한이 매우 짧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고 및 신청 마감일은 오는 4월 24일(목) 자정(24시)까지다.
신고 및 신청은 중앙선관위 재외선거 웹사이트(ova.nec.go.kr)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가능하며, 신청 시 반드시 유효한 여권번호가 필요하다. 이메일 제출 시에는 본인의 이메일 주소를 사용해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한편, 선거일이 2025년 6월 3일로 확정됨에 따라 재외투표는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버지니아에 설치된 대체투표소는 6일 전일 운영되며, 메릴랜드에 설치된 추가투표소는 3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투표소의 위치 및 운영 일정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 후 별도로 공지될 계획이다.
하이유에스코리아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