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6일 주일 버지니아 페어팩스소재 워싱턴한인장로교회(담임 박성일 목사)에서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전찬선 목사, 이하 워싱턴교협)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50주년(희년)기념위원회(위원장 이병완 목사)의 주최로‘희년 감사영광예배’를 개최하며 지난 반세기 동안의 사역을 돌아보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병완 목사(50주년 기념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주섬김 찬양단의 찬양, 전찬선 워싱턴교협 회장의 개회선언, 메릴랜드기독합창단(단장 이인갑, 지휘 윤해든, 반주 이성미)의 영광찬양송, 이병완 목사의 환영인사, 김성도 목사의 기도, 박지나 목사의 성경봉독(마태복음 4장 18-20절), 메릴랜드 기독합창단의 특별찬양, 워싱턴한인장로교회찬양대의 특별찬양,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담임)의 말씀선포, 이범 목사의 봉헌기도, 조기중 총영사의 축사, 안계수 목사의 축사, 김범수 목사의 광고, 김택용 목사의 축도로 감사영광예배를 마쳤다.
이병완 목사는 환영 인사말을 통해 “교협 50년의 역사 속에 함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50주년이라는 희년을 맞이하여 지난 50년 동안 교협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회장과 부회장으로 헌신하신 목사님들, 평신도 지도자들, 그리고 교협 산하 교회들의 협력과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발간될 50년사, 교협을 빛낸 50인 선정, 목회와 교회론 포럼, 감사영광음악회에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교협의 역사를 더욱 풍성하게 기록하자”고 강조했다.
류응렬 목사는 설교에서 천명이라는 말씀제목으로 “교회와 성도가 함께하는 교협 50주년을 맞아서 천명, 사명, 순명 이 세단어를 가지고 은혜를 나눈다”며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고 그 명령을 사명으로 영혼구원의 열정을 가지고 내 안에 그리스도가 있으면 생명을 얻고 구원의 열정을 나타낸다. 그리고 그 지상명령을 순종하는 순명이 있어야 한다. 선교사들이 뿌린 복음의 씨를 통해서 우리가 받은 것처럼 우리도 복음을 땅끝까지 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십자가를 즐겁게 지고 가야 한다”고 전했다.
김범수 목사(50주년 기념위원회 사무총장)는 바쁜 목회 일정 중에도 참석한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희년은 감사와 기쁨, 사랑과 평화를 누리는 해”라며 “이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 100년을 바라보는 교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50주년 기념위원회는 오는 6월 1일 오후 5시, 한세영 목사가 준비위원장을 맡고 이연숙 감독이 연출을 맡은 **‘감사영광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조기중 워싱턴총영사는 “교협이 지난 50년 동안 한인 동포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보여준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교협과 교회들이 동포사회를 이끌어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메릴랜드기독교지도자협의회 회장 안계수 목사는 “메릴랜드교협과 워싱턴교협이 상호 협력해왔으며, 앞으로도 함께 협력하여 교계가 동포사회의 중심이 되어 보다 성숙하고 아름다운 이민공동체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번 희년 감사영광예배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예배였을 뿐만 아니라, 지난 반세기 동안 수고한 증경회장들과 평신도 회장들, 교협 산하 지교회들과 모든 성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였다. 또한 교협의 미래 50년을 기도하며 기대하는, 은혜롭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편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