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이하 교협) 50주년(희년) 기념 교협 증경회장단 및 목회자 초청 오찬기도회가 페어팩스 소재 해리티지 유니버시티 워싱턴신학교(이사장 문선희)에서 열렸다.
이날 1부 예배는 김성도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묵상 기원에 이어 찬송과 교독문 낭독, 배현수 목사의 기도, 박희숙 목사의 시편 37편 37절 성경봉독이 이어졌다. 김영진 목사(워싱턴 베다니장로교회 담임)는 ‘화평한 자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하며 신실한 사역자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것을 강조했다. 이후 50주년 기념위원회 위원장 이병완 목사가 환영 및 인사말을 전하며 “50년 전 교협이 설립되었으며, 역사를 움직이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바른 역사의식을 갖자”고 강조했다.
이어 한세영 목사의 인도로 합심기도가 진행됐다. 기도 제목으로는 △감사영광예배 △교협 50년사 발간 △교협 50주년 교회론 포럼 △워싱턴지역 한인교회 △교협 미자립 교회 후원 및 선교 △교협의 미래 부흥과 성장 △미얀마 지진 및 대한민국 의성, 안동 산불 재해민을 위한 기도 등이 포함되었다. 한훈 목사, 이범 목사, 이택래 목사, 안현준 목사가 기도를 인도했다.
교협 50대 회장 전찬선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반세기 동안 선배들의 헌신으로 이 지역에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교협이 세워졌으며, 헌신하는 모습을 보아 왔다.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사무총장 김범수 목사의 광고 후 김재동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가 마무리되었다.
2부 순서는 인사와 목회자 삶 나눔으로 진행됐다. 사회는 김범수 목사가 맡았으며, 문정주 목사의 기도로 시작되었다. 이후 린츠버그한인교회 이택래 목사, 메시야장로교회 한세영 목사, 성도교회 주명식 목사, 예드림교회 이태봉 목사, 한인예루살렘침례교회 문정주 목사, 올네이션스교회 오건묵 목사가 각 교회의 사역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석해 목사(워싱턴지역원로목사회장)의 폐회 및 오찬기도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되었다.
한편, 오는 4월 6일 오후 5시 30분 워싱턴한인장로교회(박성일 목사)에서 50주년 희년 감사영광예배가 드려질 예정이다. 주소는 9524 Braddock Rd. Fairfax, VA 22032이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