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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미주 디아스포라 다니엘기도회, 영적 회복과 연합의 시간

2025 미주 디아스포라 다니엘기도회가 3월 16일(주일)부터 3월 22일(토)까지 진행되고 있다. 미주 동부 지역의 성도들은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 류응렬 목사)에서, 타주 성도들은 각 교회의 현장에서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참여하며, 영적인 회복을 꿈꾸는 연합기도회로 열리고 있다. 이번 기도회는 성령 충만한 시간으로, 오직 하나님만 영광 받으시는 뜻깊은 기도회가 되었다. 또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미주 한인교회의 연합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류응렬 목사

이번 기도회의 주요 기도제목은 다음과 같다.

미주 디아스포라 다니엘기도회를 통해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에 기도의 불길이 타오르고 회복과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참여하는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사모하는 마음으로 준비하며, 하나님을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이 되도록.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의 목회자들이 기도의 동력을 얻고 영적인 재충전을 통해 경건의 능력을 회복하도록.

강사들과 찬양팀에게 성령의 충만한 기름 부음을 허락하시고, 모든 성도들이 말씀과 찬양을 통해 진정한 예배자로 거듭나도록.

운영위원장 김은호 목사는 이번 미주 다니엘 기도회의 시작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한국에서 열리는 기도회와의 시차 문제로 인해 미국 내에서 별도의 기도회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텍사스 기도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동부 기도회를 준비했으며, 많은 성도들이 은혜를 받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미주 이민교회에서 연합기도회를 개최하는 것이 가능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으나, 이번 기도회를 통해 목회자들이 함께 모이고 은혜의 시간이 지속되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 동부 지역의 많은 성도들이 복잡하고 미묘한 두려움 속에 있다. 지금은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가 절실히 필요한 때이며, 이번 기도회의 방향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를 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니엘 기도회는 일반적인 기도회와는 다르게 오랜 시간 기도하면서도 끊임없이 참여하게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영상으로 참여하더라도 현장감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철저한 기도 준비와 성령의 역사 덕분이다. 김 목사는 “하나님은 하나 됨을 기뻐하시기 때문에 기도의 응답이 온다”며, 16,500여 개의 교회가 참여하여 50만~53만 명이 함께 기도한다고 설명했다.

다니엘 기도회는 1998년 시작되어 12,500여 개의 교회가 함께하며 합심기도의 위력을 경험해왔다. 2003년부터 영상 기도회를 열어 더욱 많은 교회들이 연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캐나다 토론토에서 발대식을 갖고, 뉴질랜드,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기도회가 시작될 예정이다.

김 목사는 “끊임없이 꿈을 꾸며 도전하는 자”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다니엘 기도회를 통해 더욱 많은 교회들이 하나 되어 기도의 역사를 써나가기를 소망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