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인공지능(AI)을 서비스하는 오픈AI가 GPT-4.5 모델을 출시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7일 보도했다. 오픈AI는 GPT-4.5 모델이 “연쇄 사고 추론(chain-of-thought reasoning)”을 하지 않는 최신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는 AI 기술이 새 단계로 변화하고 있음을 뜻한다.
2025년 2월 28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美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2만2천건↑…올해 들어 최다 신청
미 노동부는 지난주(2월 16∼2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2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2천건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트럼프 “나토의 집단방위 조항 지지하지만 필요 없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7일) 미국을 비롯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이 조약에 따라 이행해야 하는 집단방위 의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달 남극 얼음을 찾아서’…미, 네번째 민간 달 착륙선 발사
지난해 사상 최초의 민간 우주선 달 착륙이라는 기록을 세운 미국의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Intuitive Machines)가 두번째 달 착륙선을 발사했다. 이번 탐사선의 목표는 달 남극에서 얼음을 찾는 것이다.
‘공무원 해고 칼바람’ 머스크 “의원들 급여는 늘려야” 황당 주장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지출 감소를 목표로 연방 정부 공무원 대량 해고를 추진 중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의회 의원들의 급여는 올리자고 주장했다.
美증권위, 밈코인 경고…”대부분 ‘증권’ 아냐…보호 못받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밈(meme) 코인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밈 코인은 인터넷·SNS의 밈과 농담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가상화폐로, 현재 수천개 이상이 존재한다.
트럼프 정부 ‘연방기관 수습직원 대량 해고’에 법원 제동
27일 A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의 윌리엄 앨서프 판사는 이날 트럼프 행정부의 인사괸리처(OPM)에 앞서 각 연방 기관에 해고 대상 수습직원을 선별하도록 한 지시를 철회하라고 명령했다.
“트럼프, 이번엔 국무부 축소…中 영향 확대 우려
미국 대외 정책의 중심인 국무부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효율화 칼날을 마주하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관과 대사관 수를 줄이고 권한도 축소하는 등 국무부 기능을 감축하려 한다고 27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테슬라, 로보택시 본격 추진…캘리포니아서 허가 신청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사의 전기차를 활용한 택시 호출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미국경제 예외주의 끝나나…곳곳서 경고신호 쌓인다
미국 경제가 꺾일수 있다는 경고음이 곳곳에서 울리고 있다. 고용과 물가 불안감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의 낙관론은 식고 있으며 그동안 미국 경제의 독주(미국 예외주의) 기반이 됐던 증시에 대한 자신감 마저 줄어들고 있다
미국인 언론 신뢰도 최악…31%만 “신뢰”·36%는 “전혀 안믿어”
언론에 대한 미국인의 신뢰도가 최저치를 기록했다. 27일 여론조사업체 갤럽에 따르면 미국인의 언론 신뢰도에 대한 최신 조사에서 응답자의 36%는 언론을 전혀 믿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한국소식>
이재명, 오늘 김동연과 회동…’당내 통합 행보’ 지속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8일 비명(비이재명)계 대권 주자로 꼽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회동한다.
북, 서해상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김정은 “공격력이 핵무력 억제 담보”
북한이 지난 2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하에 서해 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밝혔다.
우원식 “상법 개정안 이견 매우 크다…오늘 본회의 상정 안해”
우원식 국회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을 2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기윤 남동발전 사장 151억 1위…이종엽 전 법률공단 이사장 89억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2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 공개가 중 현직으로는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권성동 “기초수급·차상위계층 25만∼50만 원 선불카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8일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25만 원에서 50만 원을 선불카드로 지원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선관위 “독립기관 재확인…제도개선 노력할 것”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감사원의 선관위 직무 감찰이 위헌·위법하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은 선관위를 독립기관으로 규정한 헌법 취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동훈 “만약 대선 열려 대통령 되면 개헌하고 3년 뒤 물러날 것”
최근 책을 출간하며 정치 행보를 재개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만에 하나 올해 대선이 열리고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개헌을 이끌고 3년 뒤인 2028년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대통령 선거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한 것이다.
與, ‘채용 비리’ 선관위에 “21세기 음서제 집단…어느 조직보다 썩어”
국민의힘 의원들은 28일 채용 비리 실태가 드러난 선거관리위원회와, 선관위에게 사실상 ‘감사 면제권’을 준 헌법재판소를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나경원이 ‘헌재에 중국식 이름 많다’ 발언?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이 ‘헌법재판소에 중국식 이름을 가진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고 주장한 방송사 패널을 상대로 허위발언이라며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주장을 한 패널은 오해였다며 사과한다고 밝혔다.
“헌재 존중” 최상목, 한덕수 선고 전 ‘馬임명’ 가능할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에도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시기를 두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최 권한대행이 즉각 임명에 나서진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헌법재판소 선고문 법리 검토 결과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심판 선고 전 임명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세계소식>
“中 문화 왜 훔쳐 가냐” 난리에…韓 장인과 협업한 명품업체 결국
이탈리아 명품 펜디(FENDI)가 최근 한국 전통 매듭 장인과 협업해 출시한 가방을 두고 중국 누리꾼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27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펜디가 최근 제품 디자인의 문화적 뿌리를 한국으로 잘못 설명했다는 비난을 받은 뒤 분쟁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상호관세 피하자…”인도, 자동차 등 수입품 관세 인하 검토”
인도 정부가 미국의 상호관세를 피하기 위해 자동차와 화학제품을 포함해 여러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 광물 찢어발기나…프랑스도 “순진하지 말자”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광물 협정 체결이 임박한 가운데, 전쟁 기간 우크라이나를 지원한 유럽 동맹국들 사이에서도 사실상의 ‘지분권’ 주장이 새어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1단계 인질-수감자 교환 완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휴전 1단계에서 합의한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을 마쳤다.
중국 바둑 기사, 대국 중 AI 활용…”프로 박탈, 8년간 출전 정지”
지난 16일 중국바둑협회는 “친쓰웨 2단(19)이 지난해 12월 15일 전국바둑선수권대회 여자부 9라운드서 AI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이 적발돼 이같은 처벌을 내렸다”고 밝혔다. 친쓰웨는 프로 자격 박탈과 함께 8년간 경기 출전 금지 처벌도 받았다.
‘금빛 액세서리’일 뿐이었는데…금값 폭등이 부른 비극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의 가치가 폭등하면서 이에 따른 비극적인 사건도 벌어지고 있다. 태국에선 금 모조품을 착용했다가 살해당하는 일도 발생했다.
“2시간 만에 목표 달성”…1억 짜리 샤오미 전기차, 출시 즉시 1만대 예약
중국 샤오미가 새롭게 내놓은 프리미엄 전기차 모델 ‘샤오미 SU7 울트라’가 출시된 지 2시간 만에 주문 수 1만대를 돌파했다.
수천만원 휴머노이드 산 中남성의 찐후기 “넘어지기 일쑤”
주변이 조금 시끄러우면 음성 명령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복잡한 지형에서는 잘 걷지 못하고 넘어지기 일쑤다. 게다가 배터리 사용 시간이 굉장히 짧아 장시간 사용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북한 관광한 독일 인플루언서 “가난 숨기지 않아 놀랐다”
북한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외국인 관광을 재개한 가운데 북한을 둘러본 한 독일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북한 사람들이 가난을 굳이 숨기려 하지 않아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치약을 사탕처럼 먹으며 버텨”…해발 3500m 산에 갇힌 中남성 극적구조
중국 10대 등반객이 출입 금지될 정도로 험한 산악지대에서 실종된 지 10일 만에 구조됐다. 21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지무뉴스에 따르면 평균 해발 고도 3566m 달하는 중국 북서부 산시성의 친링산맥 일대를 홀로 등반하던 A(18) 씨가 실종 10일 만인 지난 17일 구조됐다.
이상으로 2월 28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