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으로 입원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병상에서도 “우크라이나전은 고통스럽고 부끄러운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2025년 2월 24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美 상무장관, 韓 기업인에 “10억 달러 투자 때 신속 지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총괄하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한국 기업인들과 만나 대미 투자를 강조하면서 10억 달러(1조 4000억 원)를 내면 신속 지원 서비스를 해주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美 연방 부처, 머스크의 ‘보고’ 지시에 반기…충돌 시작됐나?
미국 트럼프 2기 정부의 주요 부처들이 구조조정을 예고한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의 업무 보고 요구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었다. 이들은 소속 공무원들에게 머스크의 보고 지시를 따르지 말라고 통보했다.
머스크 칼바람에 “연방공무원 47만명 감축 가능성…美고용시장 타격”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임명한 정부 효율성부(DOGE)의 수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연방정부 축소 정책의 일환으로 대규모 감원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미국 고용시장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트럼프, 30일 내 망한다”…美 유명 전략가 예측 근거는?
미국 민주당의 전략 전문가이자 1992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선거캠프 책임자였던 제임스 카빌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조만간 ‘붕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美 1월 PCE…’딥시크’ 쇼크 후 첫 엔비디아 실적발표
이번 주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하나님, 아내·가족,사랑 다음으로 좋아하는 단어가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강경 보수단체 모임인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관세’라는 단어를 15차례 언급하며 전 세계를 상대로 시작한 관세 전쟁을 적극 홍보했다. 그러면서 “싸우자”는 메시지로 지지층 결집을 독려했다.
미 루이지애나주 30년 장기수, 사형집행 앞두고 81세에 병사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교도소에서 30년 이상 복역해 온 사형수가 3월로 가스 사형집행 날짜가 결정된지 며칠 만인 23일(현지시간)에 지병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 외국인 망명 제한 ‘타이틀 42’ 준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시행한 외국인 망명 제한 조치 재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우크라 대하는 트럼프 방식에 美 아시아 동맹 불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패싱’ 종전 협상에 아시아 동맹국이 미국의 안보 협력 지속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을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 보도했다.
“보수들 다 집합”…미국서 전기톱 들었던 ‘이 남자’, 또 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한 달만에 열린 미국 최대 보수 성향 정치 행사에 해외 보수파 수장들이 총출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로 불리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직접 만나 힘을 실어주는 등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보수파 결집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한국소식>
‘메마른 날씨’에 ‘양간지풍(襄杆之風)’까지…강원 전역 산불 위험 고조
강원 전역에 연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영동지역에 고온 건조한 ‘양간지풍’이 불 것으로 예보, 지자체와 산림·소방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서울 교통 브랜드 ‘GO SEOUL’ 런칭…기후동행카드로 한강버스까지
서울시가 새로운 서울 교통 통합 브랜드 ‘GO SEOUL(고 서울)’을 24일 발표했다. 교통수단을 ‘브랜딩’한 건 서울시가 전국 최초다.
尹 탄핵 심판 ‘최후 변론’…양측 전략은?
윤석열 대통령 최후진술 내용도 그렇고 그 이후 이어질 파장이 어떨지 지금으로선 가늠하기 어렵다. 우선 국민들의 이목은 25일 윤 대통령의 입으로 향하고 있다.
민주, 전국청년위원회 발대식…”실효성 있는 청년정책 약속”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전국청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청년의 주거비 부담과 불평등 문제를 해소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제발 잡아주세요”…중고거래 사기 민원주의보 발령
국민권익위원회가 중고거래와 관련해 최근 들어 사기 피해와 신고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민원주의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안전한 중고거래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이재명 “여 상속세 정책토론 제안에 왜 욕 하나…집권당이 행패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기득권을 지키는 수구(정당)을 넘어서서 범죄 집단, 내란 수괴를 지키는 극우정당 아니냐”며 “극우의힘이 어떻게 이 나라 국정을 책임지겠나”라고 비판했다. 여당의 극우화를 부각시키며 고립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서부지법 영장 진실게임 …尹-공수처 ‘난타전’
서울중앙지법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취소 여부를 심사하고 있는 가운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영장쇼핑’ 논란이 재점화됐다. 특히 이에 대한 공수처의 해명에 변화가 생기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비판이 커지고 있다.
홍준표 “조기 대선땐 시장직 사퇴”…사실상 대선 출마 공식화
홍준표 대구시장이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시장직을 사퇴하겠다며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준석, 이재명 우클릭 비판…”1차로 우측 깜빡이,사고 난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운전이든 정치든 이렇게 하면 사고 난다”며 “정치는 도로 위 장난이 아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세계소식>
교황, 폐렴 외 초기 신부전증 진단도… “병세는 여전히 위중”
폐렴 증세로 열흘째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초기 신부전증도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젤렌스키 “우크라 나토 가입하면 대통령직 사임 가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할 경우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남미 수리남에서 재규어 밀렵…”중국에 정력제로 판매”
남미 수리남에 서식하는 멸종 위기종 재규어가 정교한 네트워크를 갖춘 범죄 조직에 밀렵 당해 중국 시장으로 팔려나가고 있다.
독일 총선서 기민·기사당 승리 선언… 3년만에 ‘보수 정권’
독일 연방의회 총선거에서 중도보수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이 제1당을 차지할 전망이다. 올라스 숄츠 총리의 사회민주당(SPD)은 극우인 독일대안당(AfD)에도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전 3년째된 날…밤에는 러 드론 공습·낮에는 추모식
24일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지 만 3년이 되는 날이다. 러시아는 하루 전날인 23일 전쟁 개시 후 최대 규모의 드론(무인기) 공격을 퍼부었다. 이란제 등 드론 267대가 동원된 이번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의 주요 시설들이 파괴됐고 3명이 사망했다.
중국인 단체관광재개 당일 北 돌연 “불허”…양국관계 기로에
중국인의 북한 단체관광이 중단된 지 5년여 만인 24일 재개될 예정이었으나 북한 측이 허가를 내주지 않으면서 단체관광 재개 자체가 무산될지 주목된다.
이스라엘군 탱크, 서안지구 진입… 23년만에 처음
이스라엘군이 최근 발생한 버스 폭발 테러 사건에 대응해 23년 만에 처음으로 요르단강 서안지구로 탱크를 진입시켰다.
“이스라엘에 죽음을”…헤즈볼라 지도자 장례식에 수만명 집결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지도자들 장례식에 수만명이 운집해 이스라엘에 대한 저항 의지를 다졌다. 나임 카셈 헤즈볼라 현 지도자는 “이스라엘과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고, 이스라엘은 장례식장이 열리는 경기장 상공 위로 전투기 4대를 보내며 경고했다.
러시아의 뒷심은 원유 4배 사준 이 나라들
중국과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급격히 확대하면서 제재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4일 보도했다.
‘이랏샤이마세’ 뚝 끊긴 일본…알고 보니
고령화·저출산에 따른 일본의 노동력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다. 정직원은 물론 알바(파트타임) 모시기에도 비상이 걸리면서 초단시간 근무하고 급여를 받는 ‘스팟(Spot) 근무’ 형태도 급증하는 추세다.
이상으로 2월 24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