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카이 트러프 지진은 시즈오카현∼미야자키현 연안 700㎞에 걸친 난카이 트러프(해양판이 만나는 곳에서 발생하는 좁고 긴 해저 지형)를 진원으로 한다. 규모 8∼9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향후 30년 내 80%로 예측된다. 일본 정부는 실제 지진이 일어날 경우 사망자·행방불명자 23만1000명, 건물 전도, 전소 209만4000동 등의 피해가 생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25년 2월 11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트럼프 “우크라, 러시아 될 수도”…키이우에 20일 종전협상 특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오는 20일 우크라이나에 특사를 파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는 희토류와 석유, 가스 등 매우 가치 있는 땅을 가지고 있고, 수천억 달러를 쓴 우리는 그 돈을 안전하게 지키기를 원한다”며 “그들은 협상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들은 언젠가 러시아가 될 수도,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스위프트 야유 영상 올리며 공개 조롱한 트럼프, 대체 무슨 일?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 경기장을 찾았다가 관중들로부터 야유를 받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를 조롱하고 나섰다.
결국 한국 때리는 트럼프, ‘철강 25% 관세’ 서명…”車·반도체도 곧 발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무역확장법 232조로, 국가 안보를 이유로 철강 제품에 25% 관세를, 알루미늄 제품에 10% 관세를 각각 부과했다. 그러나 이후 여러 이유로 예외가 적용되었다. 한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과정에서 철강 관세 25%를 면제받는 대신 수출 물량을 제한하는 쿼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엔비디아 의존도 낮추는 오픈AI, 수개월 내 맞춤형 AI칩 TSMC서 생산
오픈AI가 수개월내로 첫 맞춤형 인공지능(AI) 칩의 설계를 마치고 대만의 TSMC에 생산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I칩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지만 해당 칩이 엔비디아 칩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취임 이후 시진핑과 통화…김정은 내가 잘 알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방영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취임 이후에 시 주석과 통화한 사실을 공개했으나 구체적인 시점과 통화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러니까 트럼프다…’수주 위해 외국정부에 뇌물 왜 못 줘?
미국 기업이 해외 사업 수주를 위해 외국 정부 관료에게 뇌물을 주지 못하도록 한 법률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동을 걸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개정안이 마련될 때까지 해외부패방지법(FCPA) 시행을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머스크 컨소시엄 “141조 원에 오픈AI 인수하겠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투자자 컨소시엄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지배 지분을 974억 달러, 우리 돈으로 141조 원에 인수하고 싶다고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AI 대모’ 페이페이 리 “인간중심 AI 만들자”
인공지능(AI) 딥러닝 분야의 ‘대모’로 불리는 페이페이 리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10일 AI가 인간의 삶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인간 중심의 AI를 만드는 데 도전하자”고 제안했다.
정치 개입 쓴 맛?…머스크 자산 4000억 달러 이하로 줄어
세계 최고 부자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자산이 두 달 만에 4000억 달러 이하로 줄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승리하고 머스크 CEO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떠오르며 자산가치도 사상 최고치를 찍었지만, 정치 행보를 본격화하면서 자산이 감소한 것이다.
美애리조나 공항 활주로에서 항공기 2대 충돌…1명 사망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공항에서 항공기 2대가 충돌해 최소 1명이 사망했다.
<한국소식>
김기현·이철규 등 친윤 의원들, 윤석열 면회 이어 탄핵심판 변론 방청
친윤석열계 의원들이 1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7차 변론을 방청하기로 했다. “헌법재판소의 편향성과 정치적 중립성 위반 등에 대해 현장에서 정확하게 따져보려고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조국혁신당 “국민소환제 찬성…정치개혁특위 설치해야”
조국혁신당은 오늘(1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제안한 데 대해 “전적으로 찬성한다”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권성동 “국정혼란 주범은 이재명 세력, 방탄 위해 헌정 파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대통령 및 국회 권한 분산을 골자로 하는 개헌을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우리가 겪고 있는 정치 위기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개헌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이제는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하고 제왕적 의회의 권력 남용도 제한할 수 있는 구조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성준 “尹 초래 역대급 위기 방치할 수 없어…당장 추경 해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1일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국민의힘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오세훈-민주당 공방 벌인 ‘중증외상 수련센터 예산 삭감’…전말은?
국내 유일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인 고려대 구로병원 수련센터의 예산 삭감 책임을 두고 오세훈 서울시장 등 여당 측과 야당 간 공방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전한길은 죄 없다”는 국힘 “민주당 비판했다는 이유로 표적 삼은 것”
국민의힘이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에 대한 내란선동 혐의 고발과 관련해 ‘부당하다’며 경찰에 사건 즉각 종결을 촉구했다.
“한강 덕에 꼴찌 면했다”…야권서 회자되는 ‘대역죄인’ 명단
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야권 인사들과 아이유, 이승환, 뉴진스 등 연예인들의 이름이 적힌 ‘대역죄인’ 명단이 정치권에서 입길에 올랐다. 11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중·종북 공산당 빨갱이 명단’이라는 부제와 함께 이들의 이름이 적힌 명단이 확산했다. 명단에는 개그맨과 배우, 영화감독, 작가까지 다양한 업계 전반에 걸친 인물이 포함돼 있다.
이준석 “한동훈 카카오택시 타는 게 젊다는 증거? 억지 젊음 만들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0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억지 젊음 주장으로는 세대교체 정치를 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조해진 “헌법재판관들, 직권남용으로 처벌받을 수도”
조해진 전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심리에 대해 “법적 하자가 있다면 헌법재판관들의 (심리)행위들이 불법이 돼 거꾸로 헌법재판관 자신들이 심판받는 위치에 설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소식>
주북한 러시아 대사 “부상 러시아군 수백명, 북한서 치료…트럼프, 대북 접근방식 근본적으로 바꿔야”
러시아군 수백명이 우크라이나전에서 부상당한 뒤 북한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하마스 “인질 석방 연기…이스라엘, 약속 지켜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인질 석방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주식”…주가 4000% 폭등한 ‘이 회사’ 어디길래?
미·중 무역갈등 여파로 비트코인 가격이 주춤한 가운데 일본의 한 호텔 개발업체가 비트코인 투자로 주가가 40배 폭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만 ‘영상’ 한파에 사망자 속출…日도 역대급 폭설에 7명 숨져
최근 아열대 기후인 대만에서 ‘북극발 한파’ 여파로 한 달 새 1300여 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일본에서는 기록적인 폭설로 1주일간 7명이 숨졌다.
비야디 “1400만원 전기차도 자율주차”…자율주행 대중화 선언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자율주행 시스템인 ‘천신의 눈’을 1000만원대 보급형 전기차에도 탑재해 자율주행차의 대중화를 선언했다.
“돈만 많으면 오세요”…영어 못해도 41억에 이민 길 열린 ‘이 나라’ 어디?
뉴질랜드가 영어 능력 요건과 의무 체류기간을 없애는 등 골든비자 취득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대만, 美 첨단 지대공미사일 나삼스 구매 계약 체결
대만에 대한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만이 미국과 첨단 지대공미사일 시스템인 나삼스(NASAMS)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결혼 못 해, 희망은 이것뿐” 판매 신기록 찍었다…우울한 중국 청년들
중국의 혼인건수가 집계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반면, 중국인 복권 구입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높은 양육비와 교육비용 부담에 청년층이 선뜻 가정을 꾸리지 못하는 가운데 불황형 사행산업에 기대는 심리는 커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집주인은 중국에?… 빈집 늘어나는 LA의 고민
대형 산불로 1만채 이상의 건물이 파괴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빈집 문제’가 새로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산불로 집을 잃은 수천 명의 주민들이 새로운 거처를 찾아 헤매는 상황에서, 입주 가능한 주택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영국 국왕, 왕실 행사에 총리·부총리 대동… “이례적” 평가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친환경 주택 건설을 주제로 지방에서 열린 왕실 행사에 정부 1, 2인자인 총리 그리고 부총리를 대동한 채 참석해 눈길을 끈다. 입헌군주제 국가인 영국에서 국왕의 정치 개입은 허용되지 않으며 따라서 국가원수인 군주와 정부 수반인 총리가 함께하는 광경은 무척 이례적이다.
이상으로 2월 11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