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납치됐던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 여성이 10년 만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극적으로 구출됐다. 실완 신자리 이라크 외교장관 비서실장은 이라크와 미국, 이스라엘이 개입한 4개월에 걸친 비밀작전 끝에 파지아 시도(21)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시도는 현재 이라크 북부에서 가족들과 함께 있다고 밝혔다.
10월4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부정선거의 ‘스타’ 징역 9년 형… 밴스도 “트럼프 이겼다”
현지시간 3일 미 콜로라도주 법원은 피터스에게 징역 9년 형을 선고했다.
부정선거를 밝혀낸다며 선거 시스템 데이터를 빼내려 한 혐의다.
‘메타’ 상승세에…저커버그 첫 ‘세계 부자 2위’ 이름 올려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최고경영자(CEO)가 처음으로 세계 부자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트리나 이후 최악…허리케인 ‘헐린’ 사망자 200명 넘겼다
허리케인 ‘헐린’이 휩쓸고 지나간 미국 남동부 일대는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수는 200명을 넘어섰다. 많은 주민이 여전히 실종 상태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선도 흔들 뻔한’ 미국 항만노조 파업, 사흘 만에 끝…”임금 62%↑”
미국 동부 연안 항만노조가 파업을 끝내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美비밀경호국의 예고된 경호 실패…”인력 유출 심각”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잇따른 피습 사건으로 미 비밀경호국(SS)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이들의 경호 실패는 예고된 일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내년 출시 아이폰SE4 코드명 `센터우리’…“자체 개발 5G 모뎀 장착”
애플이 내년 초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SE4가 자체 개발한 5G 모뎀과 A18 칩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 순다르 피차이 CEO “원전으로 데이터센터 돌리겠다”
구글이 데이터센터 전력원으로 원자력 발전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리 인하에도 美MMF 자산 또 사상 최대…8600조원
미국 머니마켓펀드(MMF) 시장이 역대 최대 자금을 끌어모으며 금리 인하에도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침체 우려 잠잠해졌는데…美 경제 불확실성 커져
중동 전쟁 확산 우려와 미국 항만 노조 파업으로 미국 경제가 다시 혼란에 빠졌다. 각종 악재로 유가, 운송비 등이 오르면 겨우 잠잠해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다시 불붙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경기 불안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11월 대선 판도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뉴욕증시, 중동 불안·유가 급등에 일제히 하락 마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현지시간 3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44%, S&P500지수는 0.17%, 나스닥 지수는 0.04% 각각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한국소식>
이재명 “어려울 때 정부 나서야‥추경, 민생회복지원금 뭐든 하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가계와 기업이 어려우면 정부가 나서는 게 기본”이라며 정부·여당을 향해 “추가경정예산이든 민생회복지원금이든 뭐든지 하자”고 제안했다.
[30년 의혹 신군부 비자금]與 박준태 “신군부 비자금 회수, 절차적 정당성 확보해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드러난 신군부 비자금과 관련해 정치권의 대응이 빨라지고 있다
뉴진스 팬들 “방시혁 국회 불러라” 총공에도…문체위 “어려울 듯”
걸그룹 ‘뉴진스’ 팬들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방시혁 이사회 의장 등 하이브 경영진을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추가해달라는 내용의 팩스와 이메일을 집중 발송하는 등 이른바 ‘총공'(총공격)을 펼치고 있다.
‘사각형만 4개’ 새 청와대 로고…’하늘서 본 모습’ 직원투표로 결정
청와대 로고가 25년만에 전면 수정되는 과정에서 국민들의 동의 없이 내부에서 깜깜이 행정을 통해 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이 4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청와대 재단에서 포스터, 온라인 콘텐츠 등에서 사용되는 로고가 내부 직원 한명이 이 만든 디자인을 두고 재단 직원들의 선호도 조사(익명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유명 블록체인 업체 10여곳, 신분 위장 北 IT 인력 고용”
유명 블록체인 업체 10여 곳에 신분을 위장한 채 취직한 북한 IT 인력이 자신들의 임금을 북한 정권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 담당 관리에게 넘겼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보도했다.
윤 대통령 “동포 활약은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에 큰 힘”
4일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동포의 눈부신 활약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라고 말했다.
신평 “탄핵 발의 겁낼 것 없다…헌재 기각 확실, 한동훈 세력 추방할 기회”
신평 변호사가 야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움직임을 겁낼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통일부 5억 들인 유튜브는 지금…‘구미호 괴담’ 방송중
통일부가 연구용역을 위한 세미나를 5성급 호텔에서 여는가 하면, 5억원의 예산을 들여 만든 새로운 유튜브 채널에선 통일과는 무관한 컨텐츠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與, ‘김건희 특검법’ 부결 당론 확정··· 거부권 3법 모두 폐기 수순
국민의힘이 4일 국회 재표결이 예정된 ‘쌍특검법'(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과 지역화폐법(지역사랑상품권이용활성화법) 개정안에 대해 당론으로 부결하기로 했다.
“배후 규명해야” “대표가 꼭 나서야 하나”…’김대남 조사’ 지시에 갈등 커지는 여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른바 ‘김대남 녹취’ 의혹과 관련된 진상조사를 지시한 것을 두고 당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세계소식>
레바논 ‘군사 충돌’ 격화‥국제유가 급등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 이후 레바논 국경 지역에서의 군사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중동에서의 무력 충돌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5퍼센트 넘게 급등하는 등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스리랑카 ‘좌파’ 새대통령, IMF구제금융 재협상요구…”감세원해”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는 스리랑카의 새 좌파 성향 대통령이 IMF 구제금융 프로그램으로 인해 국민이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대안을 제시하며 재협상을 요구했다.
우크라, 美장거리미사일로 러 레이더시스템 공습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군 레이더 시스템을 파괴한 뒤 공격 위치를 밝히지 않아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키나와 독립’ 허위영상 확산 배후에 중국 정보조작 계정 198개”
온라인에서 일본 영토인 오키나와 독립을 선동하는 허위 동영상이 확산하고 있으며, 그 배후에 약 200개의 중국 정보조작 계정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오늘 보도했다.
“부끄러운 역사”… 영국, ‘아프리카 마지막 식민지’도 모리셔스에 반환
영국의 ‘아프리카 마지막 식민지’ 차고스 제도에 대한 주권이 모리셔스로 이양된다.
“미국과 중국, 달의 시간대 정하기 물밑 경쟁 치열”
달의 시간은 몇 시인가? 미국과 중국이 달의 시간 기준을 정하는 것 등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4일 보도했다.
달의 시간 기준은 달 탐사 활동이 늘어나면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달 시간 경쟁의 승자는 미래의 달 미션에서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면서 우주 탐사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기게 된다.
너무 나간 中국경절 ‘알뜰여행’…화장실서 수십명 잠자기도
주머니 사정이 가벼워진 중국인들이 국경절 연휴(10월 1∼7일)를 맞아 알뜰 여행에 나선 가운데 관광지 화장실에서 잠을 자는 모습까지 목격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4일 보도했다.
멕시코 ‘남녀 임금격차 해소’ 헌법 명문화 추진
멕시코 역사상 첫 여성대통령에 오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이 남녀 임금 격차 해소를 헌법에 명문화하겠다고 밝혔다.
초토화된 레바논…2주만에 건물 3000채 파손, 사망자 1300명
이스라엘의 전례 없는 융단 폭격에 레바논 전역이 광범위한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클로 훔쳐 팔면 대박”…日서 베트남 관광객 절도 기승
닛케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급증한 틈을 타 최근엔 조직적인 절도 범죄가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유니클로 외에도 H&M과 같은 해외에서도 지명도가 높은 의류 브랜드 매장과 일손 부족으로 감시가 허술한 화장품 또는 의약품 매장 등도 타깃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으로 10월4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