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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시 트레비 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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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시, 하루 7만명 모이는 ‘트레비 분수’ 입장료 부과…2월1일부터

로마의 대표 관광지 트레비 분수가 오는 2월 1일부터 낮 시간대(오전 9시~오후 9시)에 한해 관광객에게 2유로 입장료를 부과한다. 위쪽 광장 관람과 야간 관람은 무료이며, 로마 시민은 면제된다.

로마시는 관광객 과밀을 완화하고 문화유산 유지·보수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연간 약 650만 유로의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입장권은 온라인·현장·관광안내소에서 구매 가능하다. 지난해 시범 운영한 인원 제한과 동선 관리가 효과를 보이자 요금제를 도입했다.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시장은 “입장료 부과는 방문을 막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보다 질서 있는 관람을 위한 최소한의 비용”이라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트레비 분수는 영화 ‘라 돌체 비타’에서 아니타 에크베르그가 밤에 검은 드레스를 입고 물에 뛰어드는 명장면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는 입수가 금지돼 있지만,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면 다시 로마를 찾게 된다는 전설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로마시장에 따르면 올해에만 약 900만 명이 분수를 보기 위해 줄을 섰으며, 많을 때는 하루 최대 7만 명이 몰린 날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