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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노을이 워싱턴 코리안 앙상블 음악회에 붉게 타오르다”

“붉은 노을이 워싱턴 코리안 앙상블 음악회에 붉게 타오르다”
워싱턴 코리안 앙상블 (구: 워싱턴 쏠로이스트 앙상블) 의 음악회를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과 홈페이지를보고 처음 방문하신 관객들에게는 10월 26일의 음악회는 후회없는 감동의 주말 오후였다.
유미케어즈 소아암 어린이 후원음악회로 이루어진 워싱턴 코리안 앙상블( 이사장: 정재훈, 상임지휘자: 진철민)의 ‘가을의 울림 희망에 물들다’ 가을 음악회는 청중들에게 WKE 명성에 맞는 고품격 음악으로 보답을 했다.

전 단원들의 겸손과 배려로 빚어진 조화로운 소리의 빛이 비발디의 글로리아로 시작됐고 챔버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이 지휘자의 섬세한 지휘에서 표현될때 전 단원의 시너지가 만들어져 고스란히 청중에게 깊숙히 전달됐다.
특히, 소프라노 듀엣 제3곡 ‘주님을 기리나이다’는 소프라노 박지은님, 최미경님에 의해 드라마틱하게 잘 표현됐다.
현악 4중주의 대부로 불리는 하이든의 걸작중 하나인 ‘황제’가 챔버앙상블에 의해 위엄있게 연주되었고, 한국가곡 ‘마중’ (허림 시/ 윤학준 곡)으로 아름다운 솔로를 장식한 소프라노 박지은님의 감미로운 음색이 청중들을 매료시켰고, 십여년만에 다시 돌아온 원년멤버 (Ben Kwak) 곽신욱 테너는 이탈리아 가곡 ‘Core ‘ngrato’ (무정한 마음)로 화려한 기교는 모두들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한 청중은 ‘귀호강을 제대로 했다’고 호평했다.
성가곡 ‘눈을 주님께 돌려’로 단원들을 비롯 모두의 눈시울을 적시다가도, 7080 ‘붉은 노을’에서는 전 단원과 지휘자의 춤으로 모든이들에게 큰 웃음을 전달하는 한마디로 청중들을 “들었다 놨다”했다.
음악회 후, 청중들은 일제히 입을 모아 ‘작년보다 너무 좋다’, ‘훌륭한 음악회였다’ , ‘오랜만에 고품격 음악에푹 빠져들어서 너무 행복했다’ 등등.. 희망에 물들다 주제에 맞은 완벽한 프로그램이었다고 전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