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한인회는 11월28일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단독 입후보했던 은정기,이현곤 씨를 각각 제17대 회장,수석부회장으로 인준하고,신구 회장 이,취임식 및 제16대 우태창 회장단의 회계보고를 인준했다.
애난데일 메시야장로교회(담임목사 한세영)에서 200여 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개최된 이날 총회는 홍일송 선거관리위원장이 무투표 당선 확인을 선언하자 참석자들은 만장일치의 박수로 제17대 회장,부회장을 인준했다.
이어서 진행된 회계보고에서는 우태창 회장이 보고한 총 수입 116,442달러,총 지출 121,476달러에 대해서도 별 문제제기 없이 인준 되었다.
워싱턴 총영사관을 대표하여 축하차 참석한 류인식 참사관은 그동안 수고했던 우태창 회장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은정기 회장을 비롯하여 신임 회장단에 대한 많은 활동을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은정기 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중책을 맡아 감당하기 힘들지만 늘 하던 대로 두발로 뛰면서 버지니아 동포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이임하는 우태창 회장은 “임기동안 부족했던 점도 많았는데 동포 여러분의성원에 감사 드린다. 계속해서 버지니아 한인회를 후원해 달라.”고 당부 하였다.
동중부한인회연합회 최광희 회장과 고대현 전 회장은 “동포사회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고 동포들의 눈높이도 많이 높아져 있다.동포들이 꼭 필요로 하는 한인회의 역할을 잘 감당해주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바람이 세차게 부는 좋지 않은 날씨에도 많은 회원들이 참가하여 문전성시를 이룬 이날 이,취임식에는 많은 화환들이 줄을 이어 은정기,이현곤 정,부회장의 동포사회 높은 인맥을 보여줬다.
워싱턴코리안뉴스 존 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