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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초에는 한인회관 들어선다] 동포사회의 저력을 보여준 기탁행렬

<<코리안커무니티센터 건립위, 기자회견에서 총 모금액 2백4십7만여 달러 발표>>

어느 동포 단체보다 분주하게 한해를 보내고 있는 코리안커뮤니티센터 건립준비위원회(KCCOC)는 2018년의 끝자락인 27일, 애난데일에 위치한 한강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백5십만 달러에 가까운 건립기금 모금액을 발표하면서 동포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동기 총영사와 김하늬 영사 등 영사관에서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배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황원균 간사는 “2018년은 워싱턴 동포사회의 아름다운 저력을 보여준 모금운동이었다”고 평가하면서 “내년에는 반드시 눈에 보이는 한인회관을 동포사회에 드리도록하겠다.그 동안 이모저모로 기탁행렬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서 황 간사는 지난번 동포사회에 공개한 바 있는 버지니아 페어레이크에 소재한 2만 SQF 의 3층 전체를 구매 할 예정인 오피스 건물뿐 아니라 애난데일 지역에 있는 한 건물도 구매대상에 넣고 저울질 중이다고 설명 하면서 현재까지 모금한 총 2백4십6만9천6백3십1달러에 달하는 기탁금 내용을 발표했다.

김명철 재정위원장과 함께 발표한 지금까지의 모금액 내용은 ◆ 12/27/2018 현재의 은행잔고 $1,021,131.20 ◆ 이은애 모금위원장이 전달한 12월분 $58,500 ◆ 페어팩스 카운티 후원금 50만 달러 ◆ 재외동포재단 지원금 30만 달러 ◆ 기타 약정기금 5십9만 달러 등이다.

김동기 총영사는 동포사회에 기쁨과 감사함을 표하면서 “3년전 바로 이자리에서 ‘꿈은 이루어 진다’ 했었는데 이제 그 꿈을 이룰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면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재향군인회 김경구 회장과 베트남 참전 유공자회 김한목 부회장도 참석하여 6천달러를 기탁했고,김창준 전 연방하원 의원 부부도 1천 달러를 기탁해와 관계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그 동안 동포사회 저변에서부터 모금운동을 펼쳐 온 이은애 멤버쉽위원장은 “한 마음 한 뜻으로 20불짜리 벽돌 한 장 쌓기 운동부터 시작했었는데 이렇게 많은 금액이 모여졌다.희망적이다”면서 우리 20만 워싱턴 동포들의 숙원이 꼭 이루어지리라 확신한다”고 했고,수잔 오 부지선정위원장은 “센터용 건물이 눈에 나타나면서부터 모금운동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내년 봄 전에 우리 형편에 맞는 안성마춤의 건물을 찾을 것이다”고 약속했다.

이윤보 운영위원장은 페어팩스 군수와 총영사관,그리고 황원균 간사가 함께 함으로써 동포사회에 신의를 구축했기에 거액의 모금이 가능했다고 분석했고, 스티브 리 부간사는 “재정,융자,부동산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도 성공의 밑그름이 되고 있다”고 내다 봤다.

자신의 차가 30만 마일이 넘어서자 새차를 구입하기 위해 모아두었던 10만 달러를 기꺼이 쾌척했던 김태환 이사(전 버지니아한인회장)는 “이제 고액의 기탁자가 나와야 할 때이다”고 주장 하면서 “특히 동포사회 최대 수익 수혜자인 대형 마켓에서 주저하지 마시고 기탁해줬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dcKnews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