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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위’ 래리 호건 상원의원 후보, ‘아시안스 포 호건’ 행사 개최

한국사위로 불리는 래리호건 메릴랜드주 상원의원 후보를 지지하는 “아시안스 포 호건” 행사가 23일 몽고메리 카운티 락빌에 소재한 차이나 가든 한궁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당을떠나 호건 후보를 지지하는 한인과 중국인등 500여명의 아시안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호건 포 메릴랜드’의 ‘아시안스 포 호건’ 연합 의장인 유미 호건 여사의 공로가 컸다.

호건 상원의원 후보는 “이 커뮤니티는 유미와 우리 가족 전체에게 큰 의미가 있다. 아시아 커뮤니티가 우리 주에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얼마나 많은 기여를 하는지 과장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저의 아내이자 ‘아시안스 포 호건’ 의장인 유미에게 특별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메릴랜드 아시아 커뮤니티를 위해 그녀가 이룬 모든 업적이 매우 자랑스럽고, 메릴랜드의 다음 연방 상원의원으로서 그녀와 함께 더 많은 것을 이뤄내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호건 후보는 메릴랜드 주지사로 재임하면서 아시아 커뮤니티와 함께 일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며, 주 정부에 더 많은 아시아인을 임명하고, 메릴랜드 최초의 공식 코리아타운을 설립했고, 무역 사절단을 통해 여러 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반아시아 혐오 범죄에 맞서 연대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구수경씨와 에이빗 후 의 사회로 게리 주(Gary Zhu) 미중 상공인협회 명예회장, 지미 리 전 메릴랜드 특수부장관의 지지연설에서  유권자등록 참여를 권유했으며 민주당과 공화당을 떠나 우리의 목소리를 높일수있는 투표를 강조했다. 

호건 후보는 재임 시절부터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내왔었다. 그는 특히 이민자들이 미국의 피를 오염시키고 있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을 규탄하며 “끔찍하고 분노스러운 발언” 이라고 강조하고 말했으며 나는 모든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어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지난 37년간 메릴랜드주는 민주당이 상원 의석을 차지하고있다. 11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총선에서 메릴랜드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 후보로 퇴임 의사를 밝힌 벤 카딘 상원의원의 자리를 차지하기위해 공화당의 호건 후보와 민주당의 앨소브룩스 후보가 맞붙게 된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