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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파 제리 코널리 연방 하원의원, ‘예비선거 압승’

한인사회에 우호적인 제리 코널리(민주, 11선거구) 의원은 18일 열린 예비선거에서 아산 나시르(Ahsan Nasir)를 85.8% (35,894표) 대 14.2% (5,928표)로 가볍게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코널리 의원은 11월 5일 선거에서 공화당의 마이크 반 미터(Mike Van Meter)와 대결하게 된다.

1950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태어난 코널리 의원은 보스턴 컬리지에서 문학 학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공공 정책 석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그는 CIA에서 국제 개발 프로젝트 관리자로 일했으며, 1995년부터 2003년까지 프라비던스 지구의 수퍼바이저로 활동했다. 이후 2003년부터 2009년까지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의장직을 맡아 지역 개발 및 공공 서비스 개선에 기여했다. 2008년 버지니아주 제11선거구 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그는 계속해서 6선에 성공하며 현재까지 의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코널리 의원은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의장으로 재직할 때부터 한인 사회 주요 이슈에 대해 적극 나서 해결에 도움을 주는 등 한인 사회 권익 신장과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는 하원 외교위원회와 정부감독개혁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연방정부의 효율성 및 투명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연방 하원 내 친한파 의원들의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코널리 의원은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북한의 인권 문제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견해를 제시하며, 미국과 한국 간의 외교적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그는 한인 세탁협회를 비롯한 많은 비즈니스 단체들과 함께 일해왔으며, 한인 비즈니스들이 큰 기업들로부터 타격을 받지 않도록 보호하고 한국과 미국의 경제적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코널리 의원은 지역 사회와 연방 정부 차원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는 정치인이다. 그의 정치 경력은 공공 서비스의 개선과 환경 보호, 인프라 발전 등 다방면에 걸쳐 있으며, 이는 그가 연방 하원의원으로서 오랫동안 신뢰받는 이유 중 하나이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