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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의 ‘역사문화·발전상’을 배운 재외동포 초청장학생들… 재외동포협력센터 초청

재외동포청 산하 공공기관인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5월 5일부터 1박 2일간 ‘2024 재외동포 초청장학생 역사문화·발전상 체험’을 시행했다.

모두 30개국에서 참석한 110여 명의 재외동포 장학생들은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웠던 백제 유적지(공주·익산)와 우리나라 근대역사를 엿볼 수 있는 군산의 근대거리 등을 찾았다.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공산성, 군산 근대거리, 근·현대역사박물관, 익산 미륵사지, 국립익산박물관을 견학한 참가자들은 이어서 공주한옥마을 전통음식(다식) 만들기와 도자기 체험을 한 후 장학생 지역별 ‘네트워크의 밤’ 행사를 가졌다.

또한, 장학생들은 국내 수학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선후배간 고충과 조언을 나누는 지역별 네트워킹 시간도 가졌다.

재외동포협력센터 김영근 센터장은 “장학생들이 학업으로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 한편, 한국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장학생 네트워크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학생 서유나(카자흐스탄, 경북대)는 “처음 접해본 도자기 체험과 박물관 견학을 통해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새삼 느꼈고, 다양한 지역에서 온 재외동포 학생들과 친분을 쌓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센터는 장학생 지역별 네트워크 구축 및 사후관리를 위해 올해부터 동 행사를 연1회에서 상·하반기 2회로 확대 시행하며, 장학생 간담회·멘토링·봉사활동 등 교류 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공주국립박물관에서 설명듣는 장학생들

하이유에스코리아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