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플로리다한인회(신광수 회장)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과 애틀랜타총영사관이 후원한 제3회 K-보이스 플로리다대회가 지난 12월 2일 오후 5시에 뉴 탬파 공연 예술 센터(NEW TAMPA PERFORMING ARTS CENTER 주소: 8550 Hunter Village Rd. Tampa, FL 33647)에서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박선영씨와 크리스 로드리게스(Chris Rodriguez)씨 부부의 사회로 시작한K-보이스 플로리다대회는 1부는 개회사, 인사말(신광수 회장), 축사(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 신승열 연합회장), 심사위원 소개(위원장- 김철영 교수, 나현자,마리아 뢰른, 코벤 심슨, 브라이언 윌리엄스, 하월드 유,), 심사평가 방향소개(김철영 심사위원장), 탬파 경찰 지원금 기부, 미국 대통령 봉사상 수상, 개회기도(탬파감리교회 한영훈 목사), 12개의 개인 및 팀들의 출전, 한국민속무용단 공연, 태권도시범(마스터 태권도 아카데미), 10분 휴식, 2부는 특별초청 공연 (최수빈과 최수아 -제2회 K-보이스 2등 수상자), 12개의 개인 및 팀들의 출전, 김철영 교수(Andrew College)의 노래(나도 한때 날린 남자야), 경품추첨, 시상식 등으로 약 4시간을 거쳐 진행됐다.
이날 경연대회 참가자 대부분이 미국 청소년들로 탬파 한인회 지역 외부인 올랜도와 타 지역 플로리다에서도 참여하여 한국인들도 부르기 어려운 한국 가수들의 노래와 K-Pop 댄스를 잘 추어 관객들의 흥을 돋워 환호성과 큰 박수를 받았다.
신광수 회장은 한국말과 영어 인사말에서”어려운 가운데 이렇게 좋은 장소에서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아름다운 마음으로 화합의 축제의 자리를 갖게 되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K-보이스 축제가 매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빠르게 성장하는 대한민국의 수준 높은 K-Pop 음악은 물론 음식, 문화, 전화기, 자동차, 전자제품이 세계시장에서 명성을 얻기 때문이다.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승열 연합회장은 축사에서 “K-보이스 대회를 3회에 걸쳐 해온 서부플로리다한인회에 감사하다. 이제는 우리 대한민국 우리 교민들이 사는 곳마다 한국 사람들의 그 열정과 살아가는 그 훌륭하신 모습을 볼 때 정말로 제가 이민 와서 느껴보았지만 이렇게 아름답고 이렇게 훌륭하게 발전한 탬파가 된 것에 감사드린다. 신광수 회장이 저희를 초청해 주시고 여러분 앞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것을 감사히 생각한다. 존경하는 탬파 여러분들의 하시는 일마다 잘되고 모든 일이 잘되어서 앞으로 K-Pop이 구체적으로 발전하는 그런 K-보이스 콘테스트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철영 심사위원장의 심사기준 설명과 심사위원 소개 후, 신광수 회장은 탬파지역 사회 안전을 담당하는 경찰서 관계자에게 지원금 ($1500)과 75인치 TV를 전달하면서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전했다. 이어서 브랜든 황에게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자원 봉사상을 전달했다.
이날 대회 영예대상 수상자는 칼 군무를 춘 카리슈마 크루(Karishma Krew)가 트로피와 상금 $1000을 차지했다.
댄스부분
1등(트로피와 $300)-언페이즈드 댄스 크루(Unfazed Dance Crew-),
2등(트로피와 $200)-포 레인(4 Reign dance)
노래부분
1등(트로피와 $300)- 클로디아 리(Claudia Lee), 2등(트로피와 $200)-릴리(Lily)
방청객 인기상(트로피와 $200)- 애프터다크 댄스팀(After dark Dance Team)
한인회장상 (트로피와 $200)-챔벌 파이브(Chamber 5)
시상식을 마치고 많은 관객들이 대회 참가자들의 단체 사진을 촬영하면서 한국에 대한 좋은 코멘트와 서부플로리다한인회에 감사하는 인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K-Pop이 세계적으로 좋은 영향력을 끼쳐 외국인들에게 한국말, 한국노래, 한국 춤을 부러워하는 모습이 역력히 보이는 무대와 많은 외국인 관객들을 보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많은 한국인들에게는 K-Pop의 영향력과 한국 예술문화 수준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다시한번 심어주는 계기가 되어 한인회 임원들에게 뿌듯함을 느끼게 했다.
모든 순서를 마친 후 참자가들에게 한인회에서 준비한 한식 도시락을 선물로 임원들이 나누어 주자 좋은 시간이었다고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아쉬움을 남기며 공연장을 떠났다.
HIUSAKOREA.COM 오마영 기자(플로리다 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