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회장대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 중인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서정일 차기회장 당선자가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를 방문하여 업무현황 보고를 듣고 상호 협력사업에 관해 논의 했다.
5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3세계한인회장대회 기념식’이 끝나자마자 김영근 센터장이 보낸 차편으로 센터를 방문한 서정일 당선자 일행은 센터를 둘러본 후 기념촬영을 했다.
“미주동포사회를 누구보다 잘 아시는 센터장이 계시니 든든합니다”고 덕담을 나눈 서정일 회장은 재외동포협력센터 설립 목적과 주요 업무는 무엇이며, 미주총연과의 구체적인 협력 사업은 무엇인지에 대해 물어봤다.
김영근 센터장은 “재외동포협력센터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설립된 한마디로 차세대 지원센터라고 보면된다”고 설명하면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가 완공되면 재외동포 교육·네트워크 구축 분야에서 함께 시니저 효과를 낼 것이다”고 했다.
지난 6월 9일 취임한 김영근 초대 센터장은 “내년 예산은 215억원 정도 책정되어 있고, 현재 센터 직원은 46명이다”고 소개하면서, “당장 11월에 있을 세계한인정치인 포럼이 준비 중에 있다”고 했다.
‘세계한인정치인 포럼’은 세계 한인 정치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동포사회 정치력 신장을 도모하고 친한 정치인 및 차세대 정치인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김 센터장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으로,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며 이 포럼에는 100여 명의 국내외 현직 및 차세대 유망 정치인들이 초청되어 있다.
“청소년 모국 연수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해 달라”는 송폴 총괄수석부회장의 질문에, 김 센터장은 “차세대 지도자 발굴 육성 및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 내용은 모국체험, 한국어 및 문화교육, 국내 청소년과 교류활동, 공공외교활동, 세계시민 교육 등이 주요 내용이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3천명, 그리고 임기가 끝나기 전에 5천여 명의 재외동포 차세대들의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김 센터장의 설명을 들은 미주총연 관계자들은 “미주총연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협력 사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일진,송폴,김현종,조규자,김민아 회장이 함께 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