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날인 메모리얼데이를 기념하여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 한국전참전기념비 추모식과 퍼레이드가 개최됐다.
29일 비가 오는 가운데 전몰자를 추모하기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많은 관련 단체들과 미주 각 주에서 참가한 밴드들이 국회 의사당 인근에서 백악관까지 한시간 반 가량 퍼레이드를 펼쳤다.
퍼레이드 직전 행사로 국제음악축하행사가 있었고 American Veterans Center와 협력하여 Constitution Avenue에서 제17회 National Memorial Day Parade를 제작하여 미국 참전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미국을 지키기 위해 전사한 사람들을 기렸다.
퍼레이드는 제1차 세계 대전, 제2차 세계 대전, 한국과 베트남 분쟁, 사막의 폭풍전쟁, 그레나다, 파나마,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해방을 기리는 엄선된 악단과 베테랑 부대들이 참여했고 한국단체는 6.25참전용사단체, 재향군인회, 카투사전우회, 워싱턴한인회 등이 참여했고 한국전 추모의 벽 추모행사에는 상기단체외에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 미주한미동맹재단등이 참석했다.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동안 관중들도 자리를 뜨지 않고 우산을 들거나 우비를 입고 퍼레이드를 즐겼고 기중기에 높이달린 성조기 위로 무지개가 떠자 관중들은 더욱 환호했다.
특히 군복을 착용한 군인들이 지나갈때는 더욱큰 환호성이 울렸고 한국의 한복을 입고 퍼레이드에 참가한 워싱턴한인회와 육이오 참전용사들이지나갈때는 박수갈채가 더욱 높았다.
미국은 매년 5월 마지막 월요일을 연방 공휴일인 메모리얼 데이로 정해 전몰자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