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9대 미주총연((공동총회장 국승구·김병직, 이사장 서정일)은 분과위원장 및 임원 합동 회의를 개최하고 2022년을 뒤돌아 보면서 새해 사업 계획을 검토했다.
12월 10일 택사스 달라스에서 개최된 회의에서 국승구 총회장은 “통합과 통합 이후의 지난 과정들을 뒤돌아 보고 2023년 사업 계획을 검토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회의를 소집했다”면서 “통합 총회가 있은 직후부터가 제29대 임기 시작이다고 본다”고 했다.
국승구 총회장으로부터 제28대 사업 보고를 요구받은 김유진 직능별총괄수석은 “박균희 회장과 조정위원회 이름으로 선거 공고가 나갔고 국승구 회장이 당선됐다”면서 “박균희 총회장께서는 2월 19일 덴버총회에 당일까지 참석한다고 했었고, 박경덕 현 사무총장에게 선거보고서와 공탁금 사용 내용서 전달까지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명훈 총회장이 자신들이 적통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했다.
그는 또한 “많은 회원들이 28대 선거관리위원회의 고 남문기 총회장의 공탁금 행방을 요구해오고 있다”면서 “돌아가신 남문기 씨와 캐롤 리 회장에게 복사하지 않는 조건으로 보여줬다”고 하면서 “절대 박균희가 떼어먹지 않았다. 모든 내용은 박경덕 사무총장에게 전달되었으니 보면 다들 놀랄 것이다”고 했다.
이어서 폴 송 총괄수석부회장은 3개 단체로 분열됐던 미주총연이 통합할 수 밖에 없었던 과정과 10월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석 활동을 간략하게 설명했고, 박경덕 사무총장은 5월 27일 라스베가스 총회 회의록을 보고했다.
박 총장은 최근 회원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회칙 개정에 관하여 “그날 총회에서 통과된 주요 회칙 조항은 ▼조정위원회 삭제 ▼ 화상으로 총회에 참석하더라도 참석자로 인정한다 ▼ 제30대 총회장은 서정일 이사장이 승계한다 ▼ 회기년도는 1월 1일부터 12월 31일이다. 등이다”고 4개항을 보고했다.
라스베가스 총회 및 대회 당시 총괄본부장이었던 김만중 기획수석부회장은 행사 재정 보고에서 총수입, 총지출 $147,428.53 ‘잔액 0’를 구두로 보고하면서 회장단에 재정보고서를 올렸으니 영수증까지 열람 가능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국승구 회장은 “회원 단톡방에서 많은 문제 제기가 있었다”면서 “결산보고가 늦은 점 죄송하다. 필요하다면 추후 디테일하게 보고하려 한다. 의혹들이 해소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나머지 안건토의는 점심식사 후 제 2부 회의에서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