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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용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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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이란 나에게 무엇인가?

포토맥포럼 12월 강의가 8일 애난데일 설악가든 식당에서 있었다.

메릴랜드대학 최규용 교수는 ‘공학이란 나에게 무엇인가?’의 주제의 강의에서 대학 교수로서의 공학자는 과학기술연구를 통한 인류의 지적 재산 축적에 기여하고, 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하며 교육을 통한 공학인재 양성을 하는데 있다고 했다.

최 교수는 “화학공학을 전공하게 된 계기는 한국과학기술연구소 설립 시 뉴스에 나온 ‘연구’라는 말에 매혹되어 ‘공학박사’에 대한 막연한 동경으로 시작했다”면서 과학은 왜(WHY)? 라는 의문을 가지고 공학자는 어떻게(HOW)? 라는 의문을 가진다고 했다.

그는 또 “화학과 수학을 기반으로 하는 화학공학은 복잡한 문제를 적절한 가정을 사용하여 간단히 수학적으로 표현하여 문제를 해결한다”면서 “최적화의 개면으로 가장 만족스러운 해결책을 도출하기 위하여 합리적인 공학적 타협을 추구하는 화학공학은 과학과 공학 중 가장 인문학적 요소가 많은 학문이다”고 전했다.

최 교수는 “화학공학과 인문학은 근본적인 접점이 많다”면서, 인문학에 대한 이해는 공학연구와 교육에 도움이 되며 공학연구와 교육은 인문학의 이해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2-30대에는 세상을 보는 창이었고 4-50대에는 가정을 꾸리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연장, 60대가 되어 돌아 보면 그게 결국 나의 삶이었다”고 했다.

최 교수는 마지막으로 “공학은 나에게 인류의 지적 재산 창출에 기여하게 하고, 그리고 후학을 가르치면서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하며 과학과 공학 삶의 가치에 대하여 배울 수 있었던 통로이다. 신앙을 굳건히할 수 있게 만든 축복이며, 인생의 즐거움과 보람을 제공하여 준 것이다” 라고 결론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