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 오후7시 워싱턴 D.C소재 케네디센터 아이젠하워극장에서는한국문화축제D.C2022 행사의 일환으로 한미우호의 밤 특별공연이 열렸다.
워싱턴한국문화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주미한국대사관 등과 함께 한미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양국 간 문화를 통한 상호이해 및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한국문화축제 D.C. 2022」를 열고 그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클로징 공연 무대를 이날 진행한 것이다.
이날 공연의 주제는 Move, Dance, Connect(움직이고, 춤추고, 연결하다)는 주제로 펼쳐졌다.
한국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국립현대무용단과 미 동부지역 최고 실력의 워싱턴발레단이 초청돼 합동공연을 펼쳤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이것은 유희가 아니다(This is Not a Game)’를 워싱턴발레단은 ‘홈커밍(home-coming)’을 공연했다. 지난 140년간 문화교류로 쌓아온 공고한 우정을 확인하며 문화로 한·미가 하나 되는 모습을 관객들에게 선사함과 더불어 매력적인 한국의 공연예술을 현지인들에게 소개했다.
국립현대무용단의 ‘이것은 유희가 아니다(안무: 남정호)’는 현대 무용판 ‘오징어 게임’으로 불리는 공연으로 현대 경쟁사회에서 생존을 위해 펼치는 치열한 서바이벌 게임을 무용단의 역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몸짓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홈커밍(안무: 브렛 이시다)’ 은 60년간 함께 했던 남편을 잃은 한 할머니가 자신의 기억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된 작품이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상실과 슬픔으로 혼란스럽지만, 함께 했던 시간 속에서 과거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기억하며 희망과 평화로움을 얻는다는 내용이다.
이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었고 아이젠 하워극장에는 한국관객보다는 미국 관객이 더욱 많아 성황을 이뤘고 공연이 마치고 나서는 우뢰와 같은 박수가 이어졌다. 관객들은 공연이 마친 후에 자주 수준 높은 한국문화 공연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공연을 준비한 한국 정부와 한국문화원에 감사의 표시를 하였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
현대 무용판 ‘오징어 게임’ [이것은 유희가 아니다] 공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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