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밀집돼 있는 버지니아 페어팩스 지역에서 최근 떼강도들이 보석상에 침입해 보석을 강탈해가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한인업소의 주의가 요구된다.
페어팩스 경찰국은 22일 최근 보름 사이 3곳의 보석상에 강도들이 침입해 각종 고가의 보석을 강탈해가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밝히며, 강도들을 체포하는 데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선 지난 8일 오후 2시경 3명의 강도들이 타이슨스 코너 센터에 있는 ‘프린스 쥬얼리’에 들어가 진열장을 깨고 시계와 보석을 꺼내 그대로 달아났다.
이어 열흘 후인 18일 오후 1시경에는 2명의 강도가 페어옥스 몰에 위치한 ‘핸즐리 쥬얼리’에 침입해 진열장을 부쉬고 고급 시계를 훔쳐갔다.
이 들 3인조 2인조 강도들은 보석상을 턴 후 밖에 대기시켜 놓고있던 도난 차량을 올라타고 도망쳤는 데 도난 차량은 인근 주차장에서 발견됐다.
CCTV에 따르면 강도들은 약 6피트의 키의 평균 체격에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한 흑인 남성이었다.
그리고 20일 오전 11시경에는 남성 2명의 강도가 애난데일 한인타운 인근 스프링필드 베크릭 로드에 있는 ‘소니아스 쥬얼리’에 들어가 권총을 들고 위협하면서 진열장에 있는 보석을 훔쳐 밖으로 줄행당 쳤다.
이 강도들은 강탈 후 검은색 렉서스 SUB를 타고 사라졌는 데, 이 차량은 도난 차량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도 용의자는 흑인의 보통 체격으로 흰 가운과 빨간색과 검은색 운동복을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은 최근 범행을 저지른 수 명은 전문 보석 강도단으로 보인다고 설명하며, 정보가 있는 사람은 전화(703-246-7800)로 제보하여 줄 것을 요망하고 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