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페닌슐라지역 한인 단체들이 유권자 등록 참여를 위해 다시 한번 뭉쳤다
타이드워터한인회(회장 정대익)는 지난 20일 페닌슐라한인여성회(회장 노종숙) 연례 모임에 참석해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 캠페인을 펼쳐 관심을 끌었다.
이 자리에는 60여 명의 여성회 간부와 회원, 그리고 정대익 한인회장, 박순용 노인회장 등 다수의 지역 단체장들이 함께 했다.
주류사회 진출의 필요성을 강조한 정대익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는 한인 이민자들이 셋방살이에서 벗어나 주인의식을 가져야 할 때”라면서 “투표에 적극 참여할 때 진정한 한인사회 발전과 성장, 그리고 한인들의 권익을 찾을 수 있다”며 유권자 등록을 호소했다.
이날 참석 한인들은 한 목소리로 “우리의 당면한 문제 해결과 권익을 위해서는 투표에 참가해야 하고, 투표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한다”면서 “투표는 우리의 힘이다. 유권자 등록을 합시다!”라고 목 놓아 외쳤다
노폭에 사는 김모 씨는 “올해 선거부터 한인들의 결집한 힘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타이드워터한인회는 조만간 정치참여위원회를 구성하여 유권자 등록 및 투표 참여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방침에 있어 귀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