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코리안커뮤니티센터 건물 구매를 위한 잔금 3백7십만 달러 마련을 위한 뾰족한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나 작은 단체에서는 아직도 기부금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워싱턴 수도여고 동문회(회장 조명자)가 지난 4월 총회에서 결의된 지역봉사 기금인 1천달러를 코리안커뮤니티센터 건립위원회에 전달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4일 비엔나에 위치한 우래옥 식당에서 이은애 맴버십위원장에게 회원들과 함께 전달했다.한국 총 동문회에서는 해마다 장학금을 마련하여 봉사하고 있지만 이곳 워싱턴 지부에서는 그 해에 겉맞는 의미있는 곳에 기부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고 하는데 작년에는 밀알장애인센터에 1200달러를 기탁했다는 아름다운 소식을 전해주기도 했다.
또 지난 7일엔 이순신미주본부 이내원 전 이사장도 약정했던 1천달러를 기탁했다.한강식당에서 가진 전달식에서 이내원 전 이사장은 “센터 마련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잘 살려서 우리 후세대에 물려주자”고 동포사회에 부탁했다.
이은애 맴버십 위원장은 “그동안 약정하신 개인이나 단체들은 약정금을 조속히 전달해주시면 막바지 큰 도움이 되겠다”면서 “이제는 재력가들이나 대형기업으로부터 큰 금액의 기부금이 나와야 할 때이다”고 호소했다.

워싱턴코리안뉴스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