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한민국대사관 조기중 총영사는 K김치세계연대 워싱턴DC위원회 (회장 실비아 패튼) 임원진과 19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알리는 협회의 공공외교 활동에 깊은 격려를 보냈다.
조기중 총영사는 “워싱턴DC 지역에서 김치축제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가 주류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한국의 우수한 전통을 널리 알리는 노력이 매우 뜻깊다”고 임원들을 격려하며, “한국인의 정체성과 정신이 깃든 문화의 상징인 김치는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해외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문화 교류 행사는 한국과 미국, 그리고 다양한 다민족 사회 간의 이해와 우정을 증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실비아 패튼 회장은 “올해는 페어팩스 카운티와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전하며 “정부청사에서 한인 단체와 카운티가 손잡고 다문화 사회 속에서 더 많은 외국인들에게 김치를 직접 맛보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부터 K김치세계연대에서 주최하고있는 김치축제는 워싱턴DC 및 인근 지역에서 한국 문화와 음식을 소개하는 대표적인 다민족 행사로 자리매김하며, 해마다 증가하는 참가자 수와 현지 마트에서의 김치 판매 확대 등으로 한국 음식의 대중화와 친숙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 사회 속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알리고 지역 사회와의 화합과 교류를 도모하는 중요한 공공외교의 장으로 평가받으며, 특히 이번 축제를 통해 페어팩스 카운티 내 다양한 커뮤니티와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1월 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에서 개최되며, 전통 놀이와 더불어, 한복 체험 코너, JUB Cultural Center (원장 변재은)에서는 특별 공연과 한글로 이름 써주기(서예가 권명원)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