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80여 명 참석… 성경적 재정관리 원칙 배워.
북미주 KCBMC Y 연합회(연합회장 서승훈)가 주최한 제4기 청년 재정관리 세미나가 지난 5월 16일(금) 저녁, 버지니아 센터빌에 위치한 코이노스 영생장로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성경적 재정관리(Christian & Money)”*를 주제로, 북미주 KCBMC 대학장 지호준 강사가 강의를 맡았다. 실생활 중심의 사례와 성경 말씀을 접목한 강의는 참석한 청년들에게 큰 울림을 주며, 재정에 대한 성경적 가치관을 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행사에는 DMV(워싱턴 DC·메릴랜드·버지니아) 지역 10여 개 한인 교회의 청년 약 50명과 CBMC 회원 및 지역 청년사역자 20여 명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사회는 강고은 북미주 KCBMC 이사이자 Y 연합회 임원이 맡았으며, 개회기도는 코이노스 영생장로교회 부목사 강명훈 목사가 인도했다.
코이노스 찬양팀과 조지 메이슨 대학교 캠퍼스 예배팀의 연합 찬양으로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서승훈 연합회장이 참석자들을 환영하며 “하나님께서 맡기신 재정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지혜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지호준 강사는 1시간 15분 동안 강의를 진행하며, ▲재정은 하나님께서 위임하신 자원의 개념임을 이해하고 ▲YOLO(You Only Live Once)식 소비 개념보다는 GOLF(God Only Lives Forever)의 가치관을 따를 것을 강조했다. 또한 ▲‘필요(needs)’와 ‘욕구(wants)’를 구분하고, ▲가계부 작성 및 예산 수립, ▲빚 관리, ▲투자 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삶의 태도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세미나 이후에는 교회 친교실에서 준비된 저녁식사를 나누며 테이블별 교제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청년들은 평소 재정에 대해 갖고 있던 궁금증을 나누고, CBMC가 지향하는 일터 사역과 멘토링 시스템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청년들에게 신앙적 재정관리의 기준을 제시하고, 차세대 CBMC 멤버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향후 후속 모임(after meeting)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KCBMC Y 연합회는 북미 전역의 한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신앙과 일터, 재정, 리더십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