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Featured 워싱턴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 출전 선수단을 위한 워싱턴 D.C 체육회 ‘후원의 밤’ 성료… 2만여 달러 모금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워싱턴 D.C 선수단을 격려하고 후원하기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5월 9일(목), 버지니아에 위치한 코리안커뮤니티센터 1층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워싱턴 D.C 체육회(회장 김유진)가 주최하여, 지역 한인사회 인사들과 체육회 관계자, 후원자, 선수 및 가족들이 대거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결속력을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행사는 디딤세 무용단의 역동적인 난타 퍼포먼스로 식전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본 프로그램은 양광철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어진 순서로 개회 선언,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엄숙히 진행되었으며, 김유진 체육회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김유진 회장은 환영사에서 “힘든 여건 속에서도 한 마음으로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워싱턴 D.C 선수단은 지역사회의 명예를 걸고 개인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종합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김인철 재향군인회 워싱턴 지회장과 원미숙 이사가 축사를 통해 대회 출전 선수단을 격려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제23회 미주체전에 출전하는 워싱턴 D.C 선수단의 단장과 부단장 임명식도 함께 진행되어, 단장에는 김덕만 씨, 부단장에는 정종웅 씨가 각각 임명되었다.

디딤세무용단 난타공연

임명식 직후 김덕만 신임 단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대회에 이어 다시금 단장으로 봉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번 체육대회가 한인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상징하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라며, 선수단 모두가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하겠다.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이 우리에게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회장님과 함께 힘을 합쳐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번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는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워싱턴 D.C 선수단은 농구, 태권도, 배구, 사격, 수영, 볼링, 탁구, 육상, 씨름 등 총 13개 종목에 출전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날 열린 ‘후원의 밤’ 행사에서는 약 2만 달러의 후원금이 모금되어, 선수단의 운영과 대회 참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의 문의는 권미애 사무총장(703-220-4148)에게 할 수 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