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메디슨 대학교의 류태호 교수가 한국 국가보훈부의 ‘글로벌 아너스 클럽’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촉식은 지난 4월 14일 워싱턴 D.C.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 영웅들을 위한 위로연’ 자리에서 진행되었으며,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직접 류 교수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류 교수는 위촉 소감을 통해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의 방미 일정에 맞춰 글로벌 보훈 아너스 클럽 위원으로 위촉돼 매우 영광스럽고,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미주한미동맹재단 부회장으로서 한미동맹 강화와 보훈 확대를 위해 노력해 온 만큼, 앞으로도 국가보훈부와 협력하여 보다 진정성 있는 보훈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미국은 한국전쟁 당시 가장 많은 병력을 파병한 혈맹”임을 강조하며, “그동안 한미동맹과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힘써온 글로벌 아너스 클럽 위원들이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가보훈부는 지난 해 창설 63주년을 기념하여,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유공자들의 정신을 국민이 일상에서 함께 기억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모두의 보훈 아너스 클럽’**을 출범시킨 바 있다. 이번에 구성된 **‘글로벌 아너스 클럽’**은 이러한 보훈 문화 확산을 전 세계로 확대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미국 내에서 처음으로 위촉이 이루어졌다.
이번 위촉에는 류 교수 외에도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 대사, 리차드 딘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재단 부이사장 등 총 11명의 위원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