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좌로부터 백대현, 고은정, 김명희, 스티브리
교육 워싱턴

통일부장관상, 워싱턴 협의회 통일교육위원 2인에 전수

한반도 평화와 통일교육 위한 헌신적 노력에 감사
통일부는 지난 4월 11일(금) 오후 3시, 미국 워싱턴 D.C. 지역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활동에 기여해 온 통일교육위원 워싱턴협의회 소속 위원 2인에게 통일부장관상을 수여하는 전수식을 가졌다.
이번 수상의 영예는 고은정 통일교육위원 워싱턴협의회 간사와 김명희 위원에게 돌아갔다. 두 위원은 미국 내에서 한반도 통일과 평화 정착을 위한 교육 및 교류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큰 공헌을 해왔다.
고은정 간사는 수년간 워싱턴협의회의 중심 간사로 활동하며, 미국 내 유수의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통일교육의 지평을 넓혀왔다. 특히 조지메이슨대학 산하 ‘카터스쿨(The Jimmy and Rosalynn Carter School for Peace and Conflict Resolution)’ 및 조지메이슨대학 한국캠퍼스(George Mason Korea)와 국립통일교육원 간의 협업을 성사시키며 아카데미아 내 통일교육의 기반을 다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명희 위원은 지난 2024년 8월, 약 40여 명의 한인 차세대 및 그 가족이 참여한 ‘글로벌 가족통일캠프’를 기획 및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 캠프는 한국의 국립통일교육원에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에게 통일의 중요성과 비전을 전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 통일부는 이러한 김 위원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전수식은 주미대한민국대사관 백대현 통일관이 직접 장관상을 전달했으며, 이후 스티브 리 워싱턴협의회 회장, 위원들, 아시아패밀리스(Asian Families)의 송화강 회장 등 참석자들이 입양인들의 한국 방문 프로그램 및 통일교육 참여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워싱턴 지역에서 통일교육을 위해 꾸준히 힘써온 위원들의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재외동포 사회와 함께하는 통일교육의 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이유에스코리아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