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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필드 총기 매장, 1년도 채 안 돼 또다시 총기 도난 발생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24일 새벽, 스프링필드에 위치한 도미니언 디펜스 총기 매장에서 또 다시 총기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해 5월 발생한 대규모 총기 도난 사건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도난 사건은 24일 새벽 1시 30분경, 페어팩스 카운티 7200 풀러턴 로드에 위치한 도미니언 디펜스 총기 매장에서 발생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상점의 앞문과 창문이 파손된 상태였고, 도난당한 총기는 총 21정이었다.

용의자들은 훔친 도요타 툰드라 차량을 타고 도주했으며,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의 추격을 받아 16세 청소년 2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총기 도난 사건과 관련해 기소되었으며,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서장 케빈 데이비스는 강도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음을 밝혔다. 다행히 도난당한 21정 중 13정은 회수되었지만, 나머지 8정은 여전히 회수되지 않았다.

케빈 데이비스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에서 “어젯밤 도난당한 총기 대부분이 범죄에 악용되기 전에 회수되어 다행”이라며 안도감을 표하며, 남은 8정의 총기를 찾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번 사건과 같은 총기 도난이 증가하면서 더 많은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지난해 5월에도 도미니언 디펜스 총기 매장에서는 50정 이상의 총기가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당시 사건은 카메라에 포착되어 여러 명이 체포되었고, 그중 2명은 9년형을 선고받았다.

현재 경찰은 추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사건과 관련된 더 많은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총기 도난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더 큰 범죄로 이어질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